출처 : 여성시대 스튜어디스 혜정아
* 이 글은 공익을 위해 작성했음
혹시 나같은 피해 사례가 생길까봐 염려돼서 글씀
이틀 전 일하고 있는데 어딘가에서 전화가 오지게 오는 거야 끈질기게 계속 와서 나도 강제 종료를 계속 눌렀지
그러고나서....... !!!!
그 번호로 바로 이런 문자가 온거야...?
당연히 처음엔 피싱 문자인줄 알고 무시했는데
6통이나 온 전화, 그리고 문자.
뭔가 쎄해지기 시작했어 .......
그리고 나서 친구한테 얘기를 했더니
ㅇㅇ 경찰서 홈페이지 사이버범죄 수사팀에 저 수사관 이름이랑
번호가 저 문자랑 일치한다는걸 발견해주었어... ^^
이때부터 미친듯이 뛰는 내심장.....
피싱이 아니고 찐이라는거잖아...
그래서 바로 전화를 해봤지
그랬더니 수사관이 하는말이
어떤 유튜버 쩌리 게시글에 악플을 쓴 다수에게 고소를
한 모양이더라고..
딱들어도 나보다 훨씬 어릴 것 같은
여성 수사관님이 직접 내
다음 영어 아이디, 이름, 핸드폰번호, 여성시대 카페 닉네임을 읊으면서 내가 썼다는 악플을 읽어주시는데
그 자체로 너무 수치스러웠엌ㅋㅋㅋㅋㅋㅋ
정말 손발 덜덜..이 기분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음...
20년도 6월에 "씨발새끼 강아지가지고 돈벌이 쳐하네" 라는 리플을 남기셨네요
하는데 ㄹㅇ 얼굴 화끈해짐
근데 문제는 나는 정말 맹세코 나의 모든걸 걸고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인터넷에 남을 욕하는
비방글을 쓴 적이 없어 극혐하는 정치인에게 조차
쌍욕 한번 해본적이 없거든 ...?
그리고 어떤어떤 유튜버다 설명을 해주시는데도
정말 금시초문이고 난 그 프로그램을 본적도 없는거야
너무 너무 억울하고 미치고 팔짝 뛰겠는거지
나 : 전 그런 리플을 남긴적이 없는데요...?
수사관 : ^^; 그 리플을 쓴 회원과 모든 정보가 일치하세요.. 성함 ㅇㅇㅇ씨 맞지않으세요?
나 : 네 맞죠.. 근데 전 진짜.. 진짜 그런 리플을 쓴적이 없어요ㅠㅠ
의미없는 대화들만 하다가..
일단 출석해서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제가 계속 이렇게 기억이 안나는데 그냥 무조건 죄송하다고 반성을 해야 처벌이 약해지는거냐고 이런 질문도 하고.. 하 정말 너무 당황스럽더라
찾아보니까 모욕죄 처벌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더라고..
근데 2년전 일이고 원본글은 삭제됐는지 볼 수도 없고...
심지어 지금은 그 아이디로 여시도 안하고 있어서 들어가 볼 수도 없었어
강아지 유튜버인거 같은데
내가 또 강아지를 끔찍하게 사랑하거든
그래서 당장 어제일도 가물가물한데 2년전에
강아지가 너무 불쌍해서 순간 빡쳐서 욕을 썼나?
별의별 생각을 다 하게 되더라...
그 리플을 쓴게 나라고 경찰이 말하는데 내가
뭐 별 수 있겠어 ..점점 내가 쓴게 맞나.. 기억을 못하나 그쪽으로 생각이 기울더라고 ㅠ
그러던 찰나에......
* 닉네임이 강쥐 라고 가정
친구가 강쥐 닉넴을 가진 회원이 여시에서 쓴 1년치 댓글을 다 뒤져보는데
딱 봐도 이사람은 특징이
1.모든 댓글에 욕을 씀 씨발씨발씨발이 디폴트값
2.강아지를 엄청 사랑함 강아지 글에 열내는 리플 존많
하필 그사람 닉넴이랑 내가
여시에서 2013년에 썼던 닉넴이랑 똑같은거지
그래서 친구가 이거 너가 아니고 다른 사람인거 같은데?넌 이런 욕 안쓰잖아
이렇게 의심하게 된거야
근데 난 솔직히 이게 말이 안되잖아
아니 대한민국 경찰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시기가 다른 같은 닉네임을
착각해서 무고한 사람을 이렇게 몰아갈 수 있어
넘 현실성이 없잖아..
근데 찐이었어..........
진짜 여시에
강쥐(라고 가정)라는 닉네임을
그사람, 나 딱 둘만 사용을 해서 경찰이
나로 착각을 한겨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말이 돼..? 어떻게 이런일이....🤢
수사관님한테 다음날 아침 바로 전화해서
이 얘길 하니까
처음에는 막 나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면서
지금 무슨 소리하시는거에요...ㅡㅡ 막 이러더니
몇분뒤에 전화와서는 사과하더라... ㅋㅋ
찐으로 경찰이 착각을 함..^^
이틀간 손발 줄줄 떨었던 생각하니까
너무너무너무 화가나서 미칠 것 같아
친구가 안알아봐줬으면 아까운 내돈 200 날아가고
영문도 모르는 사과 갈기고 그랬을거 아냐...
다음에서 정보를 잘못 준걸까?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아직도 안믿김...
단순히 닉네임이 같은거로 어케 멀쩡한 사람이
악플러가 되냔말임 ㅋㅋㅋㅋㅋㅋ
.. 긴 글 읽어줘서 고맙구 ㅠ
우리 모두 인터넷에서도 이쁜말 고운말 쓰도록 하자
실제로 이런일 일어나면 진짜 멘붕 올거 같아
나도 잠깐인데도 심장 벌렁거리고 난리였어...
이런 억울하고 황당한 일 겪는 여시도 없길 바랄게 ㅠㅠ
타싸에 퍼졌는데 주작의심 당한다해서
추가로 말하면
친구가 구글에 전화온 번호를 검색하니까
이런식으로 다 홈페이지에 떠있어
이게 일치했다는거야..
녹음한 음성도 있는데 명훼로 잡혀갈까봐
못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