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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MBC 일일드라마 < 친절한 선주씨 >

작성자더시즌즈|작성시간24.11.12|조회수14,015 목록 댓글 4

출처: 여성시대 더시즌즈

 

https://program.imbc.com/DesperateMrsSeonju

 

 

이혼녀들을 모아놓고 새로운 인연과 썸을 타게 하는 예능

이혼한 남녀를 한집에 모아놓고 관찰하는 예능
그런 프로그램들을 보면서 이혼은 흠이 아니라 트렌드라는 말을 실감한다.
이제 이혼은 ‘결혼 실패’가 아닌 하나의 ‘경력’이 되어간다고 느낄 만큼
그 무게가 점점 가벼워져서 그 경험마저 sale 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 같다고 느꼈다.
그렇게 흔하고 일상적인 것이 되어버린 이혼이지만
여전히 헤어짐을 아프게 겪어내는 사람들이 있다.
각자의 배우자에게 처참하게 버려진 주인공 남녀가 만나
서로에게 끌린다면, 그리고 사랑에 빠진다면
그런 인연의 사람과 사랑하는 건 욕 먹을 일일까?
겁이 나고 망설여지지만...

사랑할 때 가장 빛나는 여자, 사랑받을 때 가장 빛나는 남자
여전히 러블리하고 여전히 멋진 두 남녀가
조심스레 걷다 보니 어느새 사랑 앞에 서서 서로를 마주 본다.

지켜보며 같이 설레고 아파하며 성장의 과정을 함께 하다 보면
우리의 마음도 조금은 채워져서 함께 자라있을 것이다.

세상사 희로애락이 담긴 상큼한 막장, 친절한 선주씨가 왔다.

 

 

피선주 cast심이영

 

이혼녀, 인테리어 디자이너

 

어느 날 남편이 배신한다.
미대 졸업 후 동네 인테리어 가게의 디자이너를 하고 있다.
말이 좋아 디자이너지 노가다 잡역부. 현장의 아저씨들과 시멘트 바닥에 앉아 백반 시켜 먹으며 웬만한 인부 몫 하나는 알차게 해낸다.
땀 냄새에 쩔어 퇴근하면 녹초가 되지만 선주는 땀 흘리며 하는 이 일이 좋다.
이 일로 남편 뒷바라지해서 건축사 만들고 해외 석사까지 만든 열녀 춘향이, 그러나 현실의 이몽룡은 춘향이에게 돌아와 주지 않았다.
다른 누구도 아니고 자신의 고교 동창 진상아와 바람이 나버린 남편.
그것들을 생각하면 부글부글 치밀고 뒷목이 당긴다.
어려선 집안의 기대주가 아니었으나 엄마의 자랑이던 진주 언니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결혼을 하자 엄마의 프라이드는 둘째인 선주에게로 옮겨왔었다.
그러나 어딘가 못 믿을 상이라던 남진을 남편감으로 데려와 엄마 만은의 마음을 찜찜하게 하더니, 결국 그놈에게 호되게 배신을 당하며 이혼을 하고 엄마 속을 뒤집는다.
거봐라 내 뭐랬니. 남자가 그렇게 여우상이면 안 된다고~ 안 된다고 했잖니.
그래도 내 식구 되고는 잘 지내보자 했더니 썩을 놈, 어른 말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기는데 너는 어쩌고저쩌고... 하며 펄펄 뛰는 엄마.
정작 가장 속이 쓰리고 뒤집히는 건 선주 본인인데 티도 못 내고.
번개에 콩 볶듯 이혼하고 딸 지현이를 데리고 친정에 들어온다.
죽 쒀서 개 주고 왔냐는 통한의 하소연을 들으며 엄마에게 등짝 스매싱 열 몇 대쯤 후드려 맞는 신고식을 치르고 간신히 친정에 입성하는데.

 

 

김소우 cast송창의

 

이혼, 건축가

 

선주의 남자. 선주가 다니게 되는 <진건축>의 팀장.
해외연수를 다녀오는 와이프를 맞이하기 위해 이런저런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돌아온 와이프는 당신이 지겨워졌다고, 같이 살고 싶지 않다고, 다른 남자가 좋아진 것 같다고 한다. 그렇게 일방적으로 배신을 당한다.
어떤 말로도 설득이 안 되는 부인 상아와 그녀의 새로운 남자 남진의 거침없는 불륜을 지켜보고는 결국 헤어질 마음을 먹는데. 같은 처지로 이혼당한 여자를 만나 자신과 무관한 사이라고 생각하며 서로 속 얘기를 털어놓게 된다.
그러나... 그 여자는 와이프와 바람 난 남자의 부인이었고. 와이프와 헤어지고 아들과 함께 살기 위해 산 집의 매도자의 딸이기도 했다.
가볍지 않은 인연의 선주를 자신이 팀장인 엑스 장인의 회사 <진건축>에 직원으로 넣어주며 두 사람은 그렇게 얽혀가는데, 같은 회사에서 새로운 남자와 열애를 해대던 전 부인이 그 남자와는 시들해졌다며 돌아오겠다고 한다.

 

 

진상아 cast최정윤

 

인테리어 디자이너 / 선주의 남편을 빼앗는 고등학교 동창

 

진중배의 전 부인이 낳은 중배의 첫째 딸. 선주의 라이벌.
남편 김소우는 지루하고 재미가 없을 뿐. 착하다는 건 안다.
그렇기에 아들 태리도 자신보다 잘 키울 거라 생각해 굳이 양육권을 주장하지도 않는다.
남편 김소우가 순한 맛이라면 현재 애인인 전남진은 야생의 맛이다.
욕심 없이 정석대로 일하는 소우와 달리 남진은 언젠가 자신이 물려받을 진건축을 좀 더 야망을 가지고 키울 사람이다.
그런 남진이 선주의 남편인 걸 알게 되자 더 흥미가 생겼고 더 뺏고 싶었던 것 같다.
고교 시절의 선주는 상아에게 납득할 수 없는 존재였다.
배경이든 외모든 그 어떤 것도 자신과 상대가 되지 않았는데 쥐뿔도 없는 선주를 친구들은 물론 선생님들도 더 인정하고 예뻐했다. 이상하게 선주 근처엔 사람들이 몰렸다.
제대로 된 레슨 한 번 안 받아봤을 선주가 상아를 제치고 각종 미술대회에서 수상을 밥 먹듯 했고, 창의적이고 재능있다는 소리를 들으며 실력을 과대평가 받아 상아의 속을 뒤틀리게 했다.

소우에게 헤어지자고 하니 처음엔 잘 받아들이지 못해 일단 별거를 하자고 한다. 그러나 순한 맛이라고만 생각했던 전남편 김소우가 내가 아닌 새로운 여자 때문에 웃고 설레하고 가슴 아파하는 모습을 보니, 더구나 그 여자가 나에게 남편을 빼앗긴 선주라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 된다.

 

 

전남진 cast정영섭

 

건축설계사

 

선주의 전남편. 지적인 싸가지.
중학교 때까진 잘 살았다. 그래서 잘 살던 부티도 남아 있다. 아버지 사업이 망하고 부모님이 이혼하고 그 후 아버진 돌아가셨다.
결혼 후 설계사무소에 취직해 일하면서 건축사 자격증 공부를 병행했다. 건축학과 전공자로서 외국 유학 한번 안 다녀올 수 없어서 유학도 갔다. 그러는 동안 아내 선주가 모든 살림 육아를 도맡아 했고, 유학비 벌어 부치는 뒷바라지까지 다 했다.
그러나 귀국하는 비행기엔 유학 중 만나 사랑에 빠진 상아와 나란히 앉아있다. 상아의 아버지 회사 <진건축>에 스카우트 되어 입사하며 선주를 버린다.
딸만 둘인 상아네, 동생 추아는 연기자이니 진건축의 인테리어 팀장인 장녀 상아가 사업을 이어갈 것이다. 그러자면 사위가 건축사면 좋을 것이다. 상아의 현재 남편도 건축사라고 들었다.
상아의 남편 자리는 진건축의 후계자 자리이기도 한 것. 상아와 상아의 전남편까지 함께 근무하게 됐고. 자신의 전부인인 선주도 이 회사에 입사하게 돼서 네 명이 모두 한 회사에 같이 다니는 우습고 애매하고 껄끄러운 꼴이 된다.

 

 

한만은  cast 이효춘

 

소박녀, 미용사

 

어느 날 남편이 사라졌다.
남편이 원양어선을 타고 사라진 후 돌아오지 않았다.
그 후 고향을 떠나 서울 근교로 이사를 왔다. 사정을 띄엄띄엄 아는 동네 사람들은 만은을 두고 ‘딸만 셋을 주루룩 낳으니 남편이 딴 살림 차려 도망갔다, 그새 어디선가 아들을 봤으니 안 돌아오는 거다.’라고 수군댔다. 그럴수록 딸 셋을 보란 듯이 잘 키우고 싶어서 모든 악착을 떨며 살았다. 자식들에게 사랑을 고루고루 균형 있게 나눠주는 스타일이 아니라 시기적으로 몰빵했다가 아니다 싶으면 짤없이 거둬들이는 스타일.

 

 

피진주  cast 김로사

 

과부, 전업주부 경단녀

 

어느 날 남편이 죽었다.
진주의 언니, 왕년에 한미모 했다. 명문여대 국문과 전공자로 남자들에게 연애편지 꽤나 받더니, 졸업 후 잠시 다니던 출판사에서 쥐뿔 없는 남자를 만나 결혼해 엄마 속을 쓰리게 했다.
시골서 상경한 개천용, 시댁 식구 중 유일하게 대학물 먹은 진주의 남편은 착하디착했지만 명이 짧았다. 남편이 어이없이 저세상으로 가버리고 시누이에게 투자 사기까지 당해 무일푼으로 친정에 들어온다. 미용실을 하는 엄마를 대신해 모든 집안 살림을 떠맡게 돼 설움이 크다.

 

피미주  cast 천예주

 

코디네이터

 

어느 날 미혼모가 되어버린다?
선주의 막내 동생, 언니들과는 너무 달라 어디서 데려온 업둥이가 아닌가 싶다.
연기자가 되겠다고 설칠 땐 헛바람만 잔뜩 들었다는 엄마의 구박을 받았지만 미니시리즈 악녀의 아역을 맡아 진짜로 데뷔하게 되자 내가 너를 언제 무시했냐는 듯, 엄마의 자랑거리로 떠오른 적이 있었다.그러나 야외촬영을 갔던 지방 소도시에서 어떤 남자와 있는 요상한 모습이 기자에게 찍히면서 이미지가 추락. 출연하던 작품에서 통편집 되면서 짤리고 연기자 생활은 끝이 났다.
현재 추아의 코디 일을 하고 있는데...

 

 

심순애  cast 김혜정

 

뷰티 샵 <그레이스 청담> 원장 / 진중배의 아내

 

과거 젊은 시절 한만은과 같은 미용실에서 근무한 동료. 만은의 대척점.
한만은이 서울서 온 진중한의 목숨을 구해주고 보살펴주자 진중한은 만은에게 은혜를 갚고 싶어 한다. 그러나 순애는 그 은혜를 가로채서 달아나 진중한의 아들 진중배와 결혼했다.
뷰티 사업으로 성공해 정계, 재계, 연예계와 화려한 인맥을 쌓았고, 첫째딸 상아는 유명한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둘째딸 추아는 배우로 만들었다. 갖고 싶은 건 가져야 하는 능구렁이 독사.
어느 날, 상아와 추아가 얽히게 된 교통사고로 우연히 한만은과 만은의 딸 피선주를 만나게 된다. 그 날 이후 숨겨놓은 과거가 들통 날까, 천륜을 끊어버린 죗값을 치르게 될까, 전전긍긍한다.

 

 

진중배  cast 김명수

 

심순애의 남편 / 건축설계회사 <진건축> 대표

 

심순애가 선택한 재력가. (Jin architecture & Designer 대표).
지방에서 아버지를 도와줬다는 여자 순애를 찾아가 서울로 데려왔을 때 아버지는 사경을 헤매다 돌아가셨다. 아버님 뜻대로 순애에게 미용실을 내줬다. 임신 중이던 아내 홍설희가 친정 근처에서 아이를 낳겠다고 해서 자신의 아내와 친하게 지내는 순애를 딸려서 함께 보냈다. 그러나 아내는 상아를 출산하면서 사망했다. 그 후 순애가 자신의 집을 드나들며 갓 낳은 상아를 자신의 아이처럼 돌봐주고 살림도 도와주는 모습을 보고 순애와 재혼했다.
상아의 남편인 사위 소우와 함께 회사를 키웠다. 다정한 듯 비정한 부분도 있다.

 

 

진추아  cast 임사랑

 

배우

 

진중배와 심순애 사이의 친딸. 미주의 라이벌.
신데렐라에게 홀쭉이 뚱뚱이 언니 세트가 있었다면 선주에겐 상아, 추아 자매가 있다.
5살 차이인 언니 상아와는 위계질서 없이 “야! 너!” 하며 막말을 쏟아대는 사이지만 조폭스런 의리가 있어 언니의 친구는 내 친구요 언니의 적은 나에게도 적이다.
엄마 샵의 VIP 고객인 오혜란의 아들 정우상을 좋아해서 “나 우상 오빠한테 시집갈 거야.”라며 끊임없이 찝쩍거린다. 그렇게 계속 찔러대다 보면 언젠가 자기랑 결혼할 거라 생각. 아니, 이미 반은 자기 거라 생각한다.

 

 

정우상  cast 강우연

 

배우

 

미주의 남자. 세상 무서운 거 없어 보이는 스타.
자뻑도 심하고 성격 살짝? 더럽다. 심장이 약해서 입원했을 때. 수술 전 심란한 마음에 아무도 모르게 외출을 했었다. 거기서 사고가 생겨 죽을 뻔한 걸 누군가가 살려줬지만, 병원에서 깨어났을 땐 어떻게 된 건지 제대로 기억도 안 나고 정신없는 상황이었다. 우상은 자신을 구해줬던 그 누군가에 대한 흐릿한 기억이 있다.

 

 

오혜란  cast 이채경

 

전직배우, 태상과 우상의 엄마

 

아들에게 적당히 잘해주기도 적당히 막 대하기도 하는 엄마.
겉으론 분위기 있지만 푼수 끼도 있다. 심순애의 샵에 다니는 고객으로 심순애와 꽤 친하다.
수술 전 심란했던 우상이 홀로 떠난 여행에서 쓰러졌을 때 미주가 도와줘서 살았지만 혜란은 그걸 모른다. 그저 큰 고비를 넘겨준 우상을 고맙게만 생각한다. 태상과 우상이 좋은 짝을 만나 행복하게 사는 걸 보고 싶다.

 

 

왕연애  cast 왕혜진

 

남진의 엄마

 

왕년엔 잘 살았다. 사업이 망한 남편과 이혼했더니 얼마 후 남편은 죽었다.
망하지만 않았으면 능력 있고 잘생긴 아들 남진이 선주 같이 볼 거 없는 애랑 결혼 안 했을 텐데. 너무 아깝고 아쉽다. 사치스러웠던 과거가 항상 그립다.

 

 

전지현  cast 김민채

 

유치원생, 선주의 딸

 

선주의 외동딸. 무심한 듯 시크하지만 엄마 아빠의 이혼으로 충격을 많이 받는다.

 

 

김태리  cast 양우혁

 

유치원생, 소우의 아들

 

소우의 아들. 부모의 이혼 후 소우와 살면서 선주에게 엄마 같은 따뜻함을 느낀다.

 

https://youtu.be/6hhUIrIMvng?si=5NDj77NcrJhRO3Pe

 

https://youtu.be/QeoNoFV8zZo?si=2eWLdfreV47qd4XB

 

https://youtu.be/x0S_XO2SBH8?si=WpF1pXdxNvWXEZ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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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리스트
  • 작성자더운자추운자 | 작성시간 24.11.12 ㅋㅋㅋㅋㅋㅋ이름만봐도재밌다 한만은 ㅋㅋ엄마들은 왜저렇게 한이 많은겨
  • 작성자LUNE | 작성시간 24.11.12 재미있어보여ㅋㄲ
  • 작성자김첨지씨 | 작성시간 24.11.12 기대됩니다
  • 작성자없어져라.너말이야 | 작성시간 24.11.12 기대된다~ 용수정 넘 재미없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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