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믿을
는 성향의 차이 덕분에
경기중 여실히 드러나는 세리머니 차이
이렇게 대충봐도 알 수 있는
디폴트 세레머니 크기 차이ㅋㅋㅋㅋㅋㅋㅋ
세리머니 얘기에 앞서 먼저 서로가 바라보는 서로의 이미지를 통해 성향을 알아보자
김수지 = 어둠의 자식이었던 아이
어둠의 자식인거 인정함ㅇㅇ
근데 김연경 걔는 불같은 아이질색은 덤
그도 그럴만한게
어린 시절이 담겨져 있는 기사에 따르면
김수지
= 하루종일 방에만 있는 내성적이고 조용한 학생
김연경
= 장난기 많고 까불까불한 성격에 쾌할하고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분위기 메이커
즉 타고난 I와 타고난 E
(끄덕)
이렇게 시작부터 너무 다른 둘이었는데
커서도 별반 다를 건 없었음
김수지의 취미는
혼자놀기
여전히 방에서 혼자 노는거 좋아함
그럼 김연경은?
얼마 되지도 않는 쉬는 날엔
무조건 밖에서 즐겨야 됨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너무 다르니 서로를
어둠의 자식과 불같은 아이
로 생각하는거 바로 이해완.
이런 너무나도 다른 타고난 성향 덕분에 너로 너무나 다른 경기 뚝심을 가지고 있는데
모두가 알다시피 김연경 선수의 세레머니는
역동의 끝
에너지 분출형
반면 친구 수지킴은
평소 조용한 성격처럼
세레머니도 보통 작게작게 조용조용하는 편ㅋㅋㅋㅋ
오죽 작은 세레머니로 유명했으면
세레머니 평소보다 좀 세게 한 날은
모아서 배구 공식계정에도 올라옴ㅋㅋㅋㅋㅋㅋㅋ
#세레머니 잘 안하기로 유명한 친구
#소문난덤덤이
태그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다 김수지가 신난 날엔
김연경이 더 당황
'얘가 갑자기 왜 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다르다 보니 같은 코트안에서 뛸 때 서로에게 못마땅할 수 밖에 없음
김연경 입장에서는
('포커페이스인 친구' 주어는 없는데 이상하게 주어가 보이는 것 같은 킴 인터뷰ㅋㅋㅋㅋㅋㅋ)
포커페이스인 친구가 답답하고 속터져서 못마땅하고
수지킴은 수지킴 나름대로
본인의 루틴이 있는데
자꾸 강요하는게 못마땅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딩때부터 연경이의 하이파이브 요청 쿨스루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서 말했다시피 내성적인 성격에 표현이 적은 편인 수지에게 연경이의 세리머니 강요는 버거움ㅋㅋㅋㅋㅋㅋ
끊임없이 잔소리하고 이것저것 시키니까 피곤ㅋㅋㅋㅋㅋㅋㅋ
세레머니 따라하라고 강요하는 김연경을 따라하면서 피곤함 호소중ㅋㅋㅋㅋㅋㅋㅋ
김연경의 반론
"세레머니 안하면 득점을 해도 아무도 모르고 묻힌다. 다 널 위한거다."
"응 내 득점이 묻히는게 너 때문이다"
득점한 사람(=수지)이 그냥 무릎 꿇은 사람 된 사람(=연경) 일으켜 세워줌ㅋㅋㅋㅋ
실제로 득점은 수지가 했는데 자기보다 큰 연경의 세레머니에 눈뜨고 코 베인 적도ㅋㅋㅋㅋㅋㅋㅋ
수지선수 손 맞고 블로킹 됐는데
킴 액션에 카메라고, 해설이고, 선수들이고 다
킴이 득점한 줄 착각하고 홀린듯이 따라감ㅋㅋㅋㅋㅋㅋㅋ
"언니 내가 했어.. 나야..."
맏언니라도 알아달라고 억울함 호소중
많이 억울한 김수지와
그게 그냥 웃긴 김연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액션이 특히 작은 양효진, 김수지 둘한테는 '세리머니 예고제'까지ㅋㅋㅋㅋㅋㅋ
ex)
"득점 내면 널 들어올려줄게"
미리 맞춘 세레머니 예고제 중 하나인거 같은데
누가봐도 한쪽이 벅차보임ㅋㅋㅋㅋㅋㅋ
누가봐도 한쪽이 벅차보임 2
? : 응 한번으로는 안됨
(피곤....)
보너스로 작은 세리머니를 가진 피해자 2
냅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에 김연경
그냥 같이 하는게 좋다고 시무룩.. 했다가ㅜㅜㅜ
주변 사람들의 우쭈쭈에
급기세등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달라서 평생 서로 이해못할 둘이지만 어느정도 맞춰주는 모습들ㅋㅋㅋㅋㅋ
수지언니 득점에 더 날뛰고 싶어
드릉드릉하고 있지만 자제하는 연경언니
큰 액션의 연경언니에게
옛다 세리머니 하고 받아주는 수지언니
추가로 이렇게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서로의 좋은 변화도 다 자기들 덕분임
둘다 "너 성격 더 좋아진거 다 내 덕분ㅇㅇ"
어둠의 자식을 밝은 곳으로
불같은 아이를 옆에서 가라앉혀줌
분명 서로 디스하는 내용이었는데 글과 짤로만 보니 훈훈하네..?
이렇게 달라서 어떻게 계속 친구로 지냈지 싶은데
"수지는 강한 것 같지만 여리고, 차가운 것 같지만 마음이 따뜻한 친구다. 옆에 있기만 해도 힘이 된다"
“연경이는 자랑거리인 것 같다. 자랑할 수 있을 정도로 똑같이 꾸준하게 커줬고, 여자배구의 중심에는 연경이가 있다. 주변인들이 잘 따를 수 밖에 없는 성격이다.
“어려서부터 만났잖아요. 나중에 헤어질 것이라는 생각은 안 했던 것 같아요. 워낙 어려서부터 함께 운동해왔으니까요. 가족같이 지내는 친구였죠. 그래서 언젠가는 떨어져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나 봐요.”
둘을 제일 아끼는건 서로임..
그 사이에 내가 끼어도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