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ㅇㅇㅇㅇㄱ작성시간24.11.17
금요일에 봤는데 너무너무 좋았어 다들 왜 영화관에서 보라 했는지 이해가 가더라.. 영화의 호흡이 빠르진 않아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푹 빠져서 봤어... 마지막의 루이스의 선택에 대해서도, 모든 걸 감내하는 그녀는 헵타포드 언어를 이해함으로써 초월적인 존재가 된 걸까? 나라면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였어.. 그래서 영화 보고 집까지 버스 안타고 30분 넘게 걸었음...ㅎㅎ
작성자194759작성시간24.11.17
재개봉으로 처음 봤는데 너무 좋았어 언어가 사고를 결정한다는 관점과 비선형적 혹은 순환적 시간 개념을 결합한 점, 새로운 언어를 배움으로써 새로운 세계관과 시간을 얻는다는 아이디어까지 전부 흥미로웠어! 루이스에게는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지각되기 때문에 딸과의 하루하루가 가장 소중했을 거라는 해석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