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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뉴스데스크]"동덕여대생들의 집단행동이 남성을 혐오해서 벌인 짓이라고요?"

작성자파리에서온리라|작성시간24.11.18|조회수2,422 목록 댓글 5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02/0002359749


[인터뷰] 동덕여대 총대위 "여대 여전히 필요해…학교 소통 응할 때까지 싸우겠다"

'폭력행위가 도를 지나쳤다', '남성혐오자들이 권력을 유지하려고 시대에 뒤떨어진 여대를 지키려 한다', '시위의 최대 피해자는 미화노동자들', '이제 여대 출신은 입사지원서 거를 것'.

학교 본부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한 동덕여대 학생들의 집단행동을 폭력시위 또는 남성혐오에 기반한 행위로 바라보는 여론이 일부 형성되고 있다. 모 국회의원은 학생의 집단행동을 "비문명"이라 폄훼하며 혐오 여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러한 여론은 온·오프라인을 통한 괴롭힘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성혐오 콘텐츠로 수익을 벌어온 일부 남성 유튜버들이 생방송을 켠 채 학교 침입을 시도했으며, 반여성주의 단체는 한 달에 걸쳐 동덕여대에 찾아가 학생들을 비난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 페미니즘에 대한 반발 작용을 일컫는 이른바 '백래시'가 가시화된 것이다. (☞관련기사: [단독] 신남성연대, "신상 털겠다" 동덕여대에 4주 집회 신고했다)

동덕여대 학생들의 집단행동을 이끄는 총력대응위원회(총대위)는 지난 14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본교에서 <프레시안>과 만나 이같은 백래시 상황과 관련해 "집단행동을 폭력행위로 보거나 '남성을 혐오해서 벌인 짓'이라는 등의 외부 공격으로 많은 학우들이 크게 힘들어하고 있다. 신변에 위협을 겪을까 걱정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이같은 백래시에 시위 도중 황급히 건물 안으로 피신하거나 운동 방식을 스스로 검열하는 등 목소리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여대는 여성들에게 여전히 필요한 공간"이라며 여대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

총대위는 집단행동의 배경에 대해 "학생들은 여대에서 스스로 한계를 깨부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경험을 한다. 이처럼 물리적·정서적으로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을 일방적으로 없애려는 시도에는 여성들을 성차별적 구조 안에 가두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받아들여 크게 반발하는 것"이라며 "학교가 학생들의 소통에 나설 때까지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4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본관 앞에 학생들이 항의의 의미로 학과 점퍼(과잠)을 던져뒀다. ⓒ프레시안(박상혁)


(이하 생략)

프레시안 : 총대위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총대위 : 학교 본부에 △남녀공학 전환 논의 철폐, △남자 외국인 유학생·학부생에 대한 협의, △총장 직선제 등에 대한 약속을 받아내는 것이다. 남녀공학 전환 논의가 아직 정식 안건이 아니라면, 앞으로 전환 논의를 하지 않겠다는 확답만 주면 된다. 이미 현재 남자 외국인 유학생 6명이 입학했는데, 앞으로는 유학생·대학생 등에서도 남학생을 받기 전 학생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과 같이 학생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학사구조 개편을 추진하는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총장을 우리 손으로 뽑고 싶다.




잘 써진 기사여서 공유해!!!!
꼭 전문 읽어봤으면 좋겠어
따봉 출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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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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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합격왕 | 작성시간 24.11.18 누가먼저 선빵친건데
    가서 따봉누르고 옴
  • 작성자송동현(Song***) | 작성시간 24.11.18 좋은 기사 진짜 다들 날조와 선동에 미쳐서 득달같이 달랴드네
  • 작성자신설 | 작성시간 24.11.18 와 기사 굳 댓완
  • 작성자따란딴따란딴딴 | 작성시간 24.11.18 좋은 기사네 따봉 완
  • 작성자타볼래 | 작성시간 24.11.18 개빡침 얼탱 댓글 달고 따봉 누르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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