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자녀 학폭' 성남시의원, 징계절자 시작…사퇴는 거부 : 네이트 뉴스
- A 의원 “성숙한 모습으로 의정활동 임하겠다”
- 성남시의회, A 의원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자녀의 학교폭력 가해 사실로 징계가 요구된 경기 성남시의회 의원이 사퇴 의사가 없다는 취지로 입장을 밝혔다.
성남시의회는 자녀가 학교폭력 사건 가해자로 연루된 A 의원(무소속)을 지난 20일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에 회부했다.
윤리특위는 외부인사 7명으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A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 및 수위 등을 권고하면 이를 참고해 징계를 내리게 된다.
윤리특위의 징계 수위는 제명, 출석 정지, 공개 사과, 경고 등 4가지로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참석, 과반수가 찬성해야 징계가 확정된다.
전날 개회한 성남시의회 제298회 정례회에서는 A 의원의 자녀가 재학 중인 초등학교의 학부모 10여명이 항의 방문을 하기도 했다.
학부모들은 본회의장에 들어가는 의원들을 향해 ‘피해자 외면은 NO, 책임 있는 사과 GO’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A 의원에 대한 사퇴를 촉구했다.
자녀의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알려진 뒤 사퇴 요구를 받아온 A 의원은 본회의 개회 전 신상 발언을 통해 “신중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며 사퇴 의사가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또 “제가 잘못한 부분은 철저히 점검해 바로잡고 이번 일을 교훈 삼아 학교폭력 근절과 처리 절차 개선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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