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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테일러 스위프트 및 해외 가수들 지방 공연장에 내한 못하는 이유

작성자불의 축제 아트록스|작성시간24.11.21|조회수2,376 목록 댓글 11

출처: 여성시대 itsmehi

공연 기간 관광으로만 3410억원 벌어들임



왜 서울만 고집해?

왜 주경기장이나 상암이여야 해?

지방에도 공연장 있으니까 지방 와!

라는 댓글이 많아서 쓰는 글



1. 투어 고정 스태프만 최소 500명

대형 그랜드 피아노, 오두막 실물 세트 등등 투어에 필요한 세트/장비/악기/소품만 옮기는 전용트럭기사만 50명
+
여기에 테일러 헤메코 스태프, 같이 공연하는 30여명의 코러스, 밴드, 댄서들, 음향 장비 설치 및 경호원까지! 약 500명.

투어 최소 3일전부터 투어 후 무대 철거까지 묵을
5성급 이상 부대시설을 지니고 교통이 원활한 숙소가 필요함.
(해운대나 바다 근처 말고,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근처에)


사진 보면 알겠지만 어려움

추가로 서울에서 데리고 올 한국 공연 주최측 관계자 및 스태프 최소 50명 숙소도 필요하고, 기존 스태프랑 별개로 현장에서 외국인들 통역 및 안내, 물품 검사, 하루에만 5만장 4일간 20만장 되는 티켓의 발권과 운영, 전날 새벽부터 줄 서 있는 머천다이즈 부스 운영 아르바이트 인원 약 몇 백명을 구해야함.



1-1. 해외 관광객 숙소

한국 거주자 3만명, 해외 관광객 2만명(4일간 최소 8만명) 추가로 오는걸 생각한다면 저 인원을 수용할 숙소가 있나를 생각해야함. 부산에서 스타디움 투어한 국내 가수 경우에도 숙소랑 교통편 없고 일할 인원 없어서 난리였음.






2. 뉴욕에서 부산으로 가는 직항 없음

(대전은 스타디움 4만명이고 무대 세트가 커서 사실상 3만명 정도 수용 가능으로 공연 불가능)

테일러가 전용기를 타더라도, 당연히 500여명의 스태프는 일반 비행기를 탈거고 악기나 장비도 비행기로 옮겨야함.
그러면 경유를 해야하는데 분실 및 파손 걱정부터 인원 수속까지 일처리만 복잡해짐.

게다가 공연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이 탈 부산 직항이 많이 없음.
(일본인은 일본에서 콘서트 하는데, 당연히 한국 안 오고 다른 아시아권 직항을 생각해야함)

영어권이나 유럽 아닌 아시아는 개최국의 관람객은 50~60%고, 나머지 40%가 콘서트를 보러 관광 목적으로 온 외국인이 채워줌.
테일러 일본 콘서트도 가보면 베트남, 필리핀, 태국, 중국, 그 외 관람객이 많아서 일본어 안 들리고 다 영어로 이야기함.

이 사람들이 직항으로 해당 국가의 수도권을 한 번에 가며 메인 관광까지 곁들일 수 있는 도쿄, 시드니, 멜버른 등등의 콘서트를 두고 과연 경유해서 서울도착 후 KTX타고 가야하는 지방이 메리트가 있나? 생각해야함.




2-1. 일본에서 콘서트 하고 오는 경우

이 경우는 부산으로 더 가까운 입국과 수속이 가능한데
가장 큰 문제는 아시아 공연은 겨울에 함!
미국이랑 유럽은 여름에 가고, 겨울에는 아시아를 가는게 모든 해외 월드투어 루틴임.
몸을 움직이는 가수와 댄서들이 부상 방지겸 체온을 보호할 수 있는 실내 스타디움이 한국에 없습니다.




2-2. 그럼 3~4월에 부산에서 콘서트 하면 되잖아?


근데 2월에는 실내돔인 도쿄 콘서트
3월에는 개폐형 돔인 호주와 싱가포르 콘서트
이러면 시드니에서 다시 부산을 가야하는데… 당연히 서울로 접근하는 것 보다 어려움.
게다가 5월에 바로 유럽 투어인데 동선이 꼬임.




2-3. 그럼 3~4월 서울오면 되는거네!

올 수 있는데 한국 싫어하는 거 아님?🤬

아님.🙃

그 3~4월 이미 싱가포르에게 빼았겼네요.



다른 동남아지역에서 콘서트 안 열고
Only 싱가포르에서만 공연하는 조건으로 정부에서 보조금 지급해서 테일러는 이 돈 보너스로 콘서트 스태프들한테 줬고, 싱가포르는 관광객으로 3000억 이상을 벌어들임


솔직히 우리도 정부나 현카가 싱가포르처럼 스폰 붙어서 동선 꼬이는거 감안하고 데려왔으면 3~4월 서울 상암콘이 아예 불가능은 아니었을 것임. 근데 안 했잖아.



2-3. 인천도 스타디움 있잖아!

봄은 한창 KBO시즌에 야구팀 구장이잖아요.
구단주가 허락해야하는데 할까? 욕 오지게 먹을듯



2-4. 상암은 지금 콘서트 하는데?

💚우리 잔디 지켜💚

라서 모든 콘서트를 다 까던 상암은
예측불가 사건이던 잼버리로 잔디 갈린김에 계획 변공해서 아예 돈 벌려고 가수들 콘서트 대여해주는 걸로 보입니다.

테일러 콘서트 일정은 2023년 6월에 나왔고, 그때 상암은 잼버리라는 미래를 몰라서 대여 안 해주려고 했겠죠…


그리고 테일러가 한국 오고 싶다고 먼저 컨텍했다는 관계자 발언이 있는데, 태영이가 말도 안 꺼냈대.


결론

지방은 서울보다 현실적으로 더 어렵고,
우리는 실내 공연장도 없고,
정부 지원도 없고,
현대카드도 일 안했고
그래서 내한 못 오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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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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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왜몰라나를 | 작성시간 24.11.21 지방을 오라는 게 말이 안될수밖에...명절 코레일 티켓팅도 개빡센데 저 외국인들이 어떻게 오냐고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가 지방을 발전 안시킨거보다 뭐랄까 겨울개추움+뚜껑없는 스타디움+분단국가라 섬처럼 고립(육로없음)+그렇다고 내수가 활발한것도 아님=환장의 콜라보라 어려운 문제긴혀
  • 작성자Sabrina Carpenter | 작성시간 24.11.21 걍 아무것도 안하면서 해달라고 찡찡댐
  • 작성자btsd온다 | 작성시간 24.11.21 ㅅㅂ 상암 뒤놓고 뭐하는 짓인짘ㅋㅋㅋㅋㅋㅋ 그놈의 잔디 축구 수입으로 충당도 안되먄사 무조건 안된댘ㅋㅋㅋㅋ 그람 내 세금으로 관리 하라는건데 ㅅㅂ 왜?
  • 작성자오둥이 입니다만! | 작성시간 24.11.21 그렇다고 커버가능한 규모의 실내돔형 스타디움을 짓느냐 그것도 말이안됨 내한은 잘해야 몇년에 한번 올까말까인데 비는기간을 내수로 채워야하는데 생각보다 그정도 티켓파워 가진 가수는 손에꼽음
  • 작성자아르티제아 | 작성시간 24.11.21 상암 열어 시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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