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916265
지역 유치원·학교 63개교에서 급식 대신 대체식으로 제공
일부 학부모 "처우 개선 이해하나 매년 학생 볼모" 쓴소리
이에 따라 이날 지역 유치원 3곳과 초등학교 32곳, 중학교 16곳, 고등학교 12곳 등 모두 63개교에서 급식에 차질을 빚었다.
일부 학생들은 집에서 유부초밥, 볶음밥, 과일 등 도시락을 싸 와 대체식과 함께 먹기도 했다. 초등학교 1학년 한 학생은 "친구들과 같이 빵을 먹으니까 색다르다"라고 말한 반면 다른 학생은 "밥이 좋은데 내일도 또 빵을 먹어야 한다"며 입을 삐죽 내밀기도 했다.
학교 급식이 파행 운영되면서 일부 학부모들은 우려와 불만 섞인 목소리를 쏟아냈다.
달성군 한 초등학교 학부모 김모(40) 씨는 "워킹맘이라 아침 시간이 빠듯한데 다른 아이들이 도시락을 싸 온다고 하니 우리 아이만 안 싸줄 수 없어 1시간 일찍 일어나 김밥을 싸줬다"며 "학부모들의 부담도 만만치않을 듯한데 빨리 해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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