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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5년전에, 엄마랑 단 둘이 대만 자유여행 갔을때 젤 좋았던게 뭐냐 물으니까

작성자냐웅잉|작성시간24.11.21|조회수17,094 목록 댓글 85

나는 엄마가, 내가 데려갔던 고급유황온천이 젤 좋았다고 할 줄 알았거든? 근데 막상 엄마가 넘 좋았던건

어디 관광지(이름이 생각 안남)에 흔들 다리가 있었는데 내가 무서워했거든. 떨어질거 같다고.

그때 내가 엄마 등에 푹 매달렸는데
꼭 내가 어릴때 엄마 등에 업혔던게 갑자기 생각 나서 엄마는 마음이 시큰해지더래..

엄마가 괜히 마음이 그래서 내 엉덩이 팡팡 두들겼는데 내가 "엄마 나 떼어내지마~" 했단 거야(난 기억도 안남)

엄마가 "야. 내가 어떻게 널 혼자 두냐" 이랬다는데
그냥 엄마의 큰 다짐이었대. 그게.

그거 듣고 찔찔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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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songgang_b_ | 작성시간 24.11.22 엄마 ㅠㅠ
  • 작성자너를 닮은 사람 | 작성시간 24.11.22 울엄마는 나보다 더 무서워해서 내가 진정시켜줬는데ㅠㅠ
  • 작성자ISF:P | 작성시간 24.11.22 왜 절 울리세요ㅠㅠㅠㅠㅠㅠ
  • 작성자ROCKET RACCOON | 작성시간 24.11.22 ㅠㅠㅠㅜㅠㅠㅠㅠ
  • 작성자펑키타 | 작성시간 24.11.22 ㅠ... 난 이런 글들 볼때마다 내가 느끼지 못할 부모의 마음이 어떤건지
    너무 궁금하고 울컥햐ㅠㅠㅠ 엄마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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