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죄송합니다겠냐고
KBO리그 43년 역사상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나온 신인왕은 딱 2명밖에 없었음
첫번째는 1984년 데뷔와 동시에 두 자릿수 승리와 세이브(12승-25세이브)를 수확한 OB베어스 투수 윤석환
(이때는 점수제라서 11명의 1위표를 모두 휩쓸어 110점으로 만장일치 신인왕을 수상함)
두번째는 1996년 데뷔한 대졸 신인 '리틀 쿠바' 박재홍
”타율 0.295 30홈런 108타점 36도루 OPS 0.928“
KBO리그 최초로 30-30클럽을 달성함.. 신인이..ㅁㅊ것
당시 박재홍은 유효표 65표를 싹쓸이하며 마지막 '만장일치' 신인왕으로 남아있음
그만큼 만장일치 신인왕은 만장일치 MVP만큼이나 너무 어려움
아무리 이사람이 진짜 앞으로보나 뒤로보나 신인왕이라는 평이 나와도
꼭 투표할때쯤이면 이상한 사람들이 한명은 나오게됨….
왜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장난으로 뽑거나 아님 소신픽인 사람들이 있음
그래서 아쉽게 만장일치가 안됐던 신인왕출신 선수들을 알아보려함
만장일치에 가장 가까웠던 득표율을 보였던 선수는
2005년도 삼성 오승환
득표율 96.6%(88표 중 85표)
3표 차이로 만장일치가 못 됨
그의 그당시 신인 성적은
10승 1패 16세이브 11홀드 ERA 1.18 + 승률왕
아직까지도 1시즌에 10승 10세이브 10홀드를 달성한 유일한 선수임
한편 신인왕과 MVP를 동시 달성한 신인도 있었으니
2006년도 한화 류현진
득표율 89.1% (92표 중 82표)
10표 차이로 만장일치가 못 됨
그의 그당시 신인 성적은
201이닝 18승 6패 1세이브 204K ERA 2.23
투수 트리플크라운 달성(다승왕, 삼진왕, 평균자책점왕)
신인이 200이닝-200삼진이 넘은건 처음임
고졸신인으로서 최다승은 덤
MVP를 달성한 선수도 만장일치 신인왕이 안됨..
신인왕 투표 결과가 만장일치가 아닌 것에 대한 논란이 있었을 정도
더 나아가 신인왕 투표가 점수 환산제로 운영되던 시기에 만장일치 신인왕을 노렸던 선수들도 있음
2017년도 키움 이정후
득표율 91.6% (107표 중 98표(535점 만점에 503점))
9표 차이로 만장일치가 못 됨
그의 그당시 신인 성적은
타율 0.324 179안타 2홈런 111득점 47타점
고졸신인 최초로 3할 타율 달성
또한 단일시즌 신인 최다 안타/득점
2018년도 KT 강백호
득표율 89.2% (111표 중 99표(555점 만점에 514점))
12표 차이로 만장일치가 못 됨
그의 그당시 신인 성적은
타율 0.290 153안타 29홈런 108득점 84타점
단일시즌 고졸신인 최다 홈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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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도 정말 대단한 선수들이고 기록봐도 당연히 줘야지싶은 선수들인데도 만장일치가 못 나옴…
그만큼 투표빌런들이 많고 소신픽이 많다는 뜻
그렇지만 정말 언젠가는 또 나올지 궁금하고
언젠가는 또 나왔으면 하는 바램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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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V.14 작성시간 24.11.23 투표빌런 뭐야 지맘대로 투표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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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뽀쏨이 작성시간 24.11.23 기자들 투표 의미가 없는 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같이 뛰는 현역 및 은퇴 선수들이나 각 팀 주장이 오히려 설득력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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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쀼zl 작성시간 24.11.23 스포츠 잘 모르는 기자도 끼여있움 ㅋㅋㅋ 농구 기자가 농구 잘 모르는 것도 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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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침에빵냄새는죽여주죠 작성시간 24.11.24 기자들 투표 졸라 의미없는게 지방구단은 지방언론 기자들이 표몰아줌 ㅡㅡ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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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티라미수케이크으 작성시간 24.11.24 너무나 당연히 만장일치일거같은선수들이 만장일치가 아니라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