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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펌) 진정한 신의직장.txt (대기업 재단)

작성자먼솔이세요|작성시간24.11.23|조회수9,212 목록 댓글 26

출처: 여성시대 먼솔이세요


블라인드/리멤버에 퍼진 글인데
여시들 생각이 궁금해서 쩌리 게시해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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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많아서 내용 추가 + 오해를 부른 대목 디테일하게 수정했다. 스크롤 압박된 건 쏘리. + 기업재단이 국유라는거냐는 질문은 컨셉이냐 난독이냐? + 그리고 학벌 물어보는 애들 많은데 헌정 사상 최초로 탄핵맞은 그분과 같은 대학이다. 물론 문과충이고. 문돌이들은 오늘 눈 번쩍 뜨고 이 썰을 프린트해서 독서실 책상 앞에 붙여두길 바란다.

20대 중반부터 30대 초반까지 d그룹 전략기획, L그룹 홍보팀에서 2년, 3년씩 일했다. 30대 초반부터 중후반까지는 공기업, 위탁관리형 준공공기관 몇 곳으로 이직과 퇴사를 반복했다. 어쩌다보니 지금은 취업 컨설팅해준답시고 불쌍한 취준생들 등쳐먹고 사는 주갤 아재가 되어버렸네..? 결혼은 다녀왔고 애는 없다. 벌이는 입에 풀칠하고 사는 수준이고..인생 별 거 없다...수입은 회사 다닐 때보다 그저 그렇지만 출근안하니까 좋다.

각설하고. 너네들이 그렇게 입에 거품물고 싸우는 '진정한 신의 직장'에 대해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토대로 종결을 내볼까 한다. 먼저 내가 생각하는 신의 직장 조건은 준수한 연봉, 널널한 업무량, 정년보장, 세련된 조직문화. 이 네 가지임을 밝혀둔다. 이제부터 썰을 풀 직군은 대개의 경우 앞서 서술한 네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한다.

이제 제발 트렌드에도 안맞는 메이저 공기업이니 고삼동풍이니 이딴거 좀 잊어라. 다 옛날 얘기고 촌스러운 발상이다. 취준생들한테 지원기업을 물어보면 사고방식이 좀처럼 열려있지 못하다. 앵무충처럼 인국공, 삼전, 물산, 한전, 한수원, 엘전, 에스케이, 아모레 블라블라블라. 스펙좀 되는 애들은 전략기획, 경영기획, 홍보마케팅같은 본사팀 지원이고 자신없는 애들은 어쩌면 그렇게 다들 영관이냐. 뭐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고, 답답해서 그렇다. 청춘의 대부분을 공부와 스펙에 투자해서, 정말 운좋게 대기업 핵심부서에 들어간다고 해봤자 3년 안에 절반 이상이 지 발로 퇴사하거든. 업무량이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공기업? 편할 것 같냐? 공사 꿀이라는 인간 있으면 아가리 찢고 시작해라. 개소리다. 계약직이나 잡매니저 소개 받고 파견 온 연놈들이 그 지랄 많이 떨더라. 실적압박 성과압박 갈굼 야근 사내정치 파벌 똑같다. 아메리카노 한 잔 사마실 데 없는 지방깡촌 뺑뺑이에 토나올때까지 일만 하고 세련미라곤 찾아볼 수 없는 답답한 조직문화 속에 진짜 아재가 되어가는 곳이 바로 공사다. 심지어 어떤 곳들은 교대근무가 옵션으로 붙지.

그럼 대체 어딜 가야하냐고? 이미 잘 아는 주갤럼들도 있겠지만, '대기업 그룹 산하 재단'으로 가라.
핵심은 대기업이다. 대기업 밑에서 대기업이 운영하는 재단말이다.
(미르재단, 케이스포츠재단은 일단 뇌리에서 지우자)

예컨데 삼성그룹은 산하에 리움미술관, 호암미술관 운영하는 삼성문화재단, 장학사업하고 명사들 상 주는 삼성복지재단이 있을테고...LG그룹은 환경사업하는 LG상록재단이랑 프로듀서같은 거 양성하는 문화예술분야의 LG연암문화재단,클래식 꿈나무 지원하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두산그룹은 두산아트센타 굴리면서 대학생들 장학금 주는 두산연강재단, 문학진흥 및 작가들 해외 출판 지원하는 교보그룹의 대산문화재단, 장학이랑 교육사업 하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 다른 현대가는 아산재단, 도시 미관 지원하는 gs칼텍스재단, KB금융복지재단, 네이버문화재단, SK행복나눔재단, 포스코교육재단, CJ문화재단, 미래에셋박현주재단 등등등...꽤 많다.

일일히 열거하기 어렵다. 대기업이라면 사회공헌차원의 재단 몇개쯤 거의 두고 있으니까. '기업이 번 돈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개념이 이제는 우리나라에도 자리를 잡기시작했거든. 뭐 툭 까놓고 보면 실은 기업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대규모 자금력을 동원한 홍보센터지만. 분야는 보통 문화예술,학술,교육,장학,복지,창업지원 및 스타트업 육성,의료,기타 사회공헌으로 나눌 수 있는데 어떤 기업재단들이 있는지 궁금하면 전경련 공홈 가서 메뉴 뒤져봐라. 기업재단백서 어쩌고 관련 정보 제공하는 책자도 매년 발간한다.

이런 대기업 재단들은 공무원 싸다구를 후려치는 안정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대기업의 연봉과 복지 수준을 냠냠하는데다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개발시킬 수 있는 환경까지 갖추고 있다. 칼퇴근은 기본이고 긴장감따위 찾아볼 수 없는 느슨한 업무량에(맘만 먹으면 몇시간 내 처리하고 종일 논다), 트렌디하고 세련된 사내문화까지 갖추고 있는 진정한 신의 직장이다.

잡플래닛 이딴데 나오는 연봉정보는 믿고 걸러주시고. 대부분 기업 재단이 정규직 몇명에 나머지는 계약직, 인턴으로 굴리다보니 평가절하된 경향이 있는데 명백히 평균의 함정이다(심지어 이사와 감사만 두고 계약직만 굴리는 재단도 있다). 무엇보다 하는 일 자체가 '우아'하지...메세나니 문화융성이니, 사회공헌이니, 지속가능경영이니...회의 시간에는 TED가 어떻네 인문학이 어떻네 고상하게 떠들지. 그림 좋잖아? 니네 취준생들이 그렇게 입에 거품물고 하고 싶어 하는 폼 나는 일들. 바깥에서 보기에도 '우와 멋있다', '간지난다' 하는.

이쯤에서 어제 댓글로 받았던 질문. "그러는 너는 기업재단에서 근무해보고 지금 이런 글 쓰는거냐?" 대답은 yes다. 내가 L그룹에 다녔을 때는 사회공헌과 기업홍보의 구분이 모호했다. 요새처럼 브랜딩 기법이 세련되지 못했을 때였을니까..대개 기업들이 그랬다. 홍보팀에서 사회공헌하고, 사회공헌팀에서 홍보마케팅하고..지금은 변화하고 있지. 조직을 쪼개든 t.f를 따로 두든..당시 나는 c.i 관리하는 브랜드 운영팀에 있었는데, 정말 운좋게 산하 재단에 t.o가 나서 1년간 전배를 다녀왔다. 당시 내가 재단에서 담당했던 프로젝트가 청년들 모아서 유럽문화탐방 데리고 가는 거, 그리고 아트홀에 대학생들 초청해서 명사 강연하는 거였다.

여기까지만 들어도 알겠지만, 인맥 쌓고 경력 쌓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보통 CSR 담당자라고 표현하지. 이 분야는 사회적으로 점점 수요가 늘고있기때문에 맘만 먹으면 원하는 곳 이직이 수월하다. 해외 출장 밥 먹듯 나가고(재단 근무하던 그 1년 동안 해외초청포럼만 4번을 다녀왔다) 언론사, 각종 공공기관, 연구소, 대학교 집단과 교류가 잦은데다 만나는 사람들도 주로 국회의원, 재계인사, 교수, 작가, 활동가 등 여러 사회명사들과 어울리다 보니 요긴한 인맥이 생기고 보는 시야가 넓어지지.

무엇보다 쩌는 건, 그룹이 망해도 산하에 있는 재단은 망하지가 않아. 대기업그룹에서 자금을 출연해 재단을 만드는 순간, 그 재단의 자산은 국가의 관리를 받는다. 재단이 국유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귱갤러 이 븅신아. 재단의 자산은 당연히 재단의 것이다. 하지만 기금이 출연된 순간 설립근거가 되는 자산은 모두 주무관청의 관리를 받으며 모종의 이유로 재단이 해체되었을 때, 그 자산은 다시 기업으로 가는게 아니라 국가로 돌아간다. 다시 말해 그 재단을 만든 기업이라고 해도 재단의 자산을 건드릴 수 없다는 이야기다. 예를 들어 LG연암문화재단의 자산은 LG 마음대로가 아닌, 주무관청인 문화체육관광부의 통제를 받는다. 공익 목적을 가지고 출연한 자금이기때문에 사사로운 곳에 쓰일 수 없도록 법적인 장치를 마련한거야. 때문에 기업재단이란 것이, 바로 기업 산하인 동시에 국가의 보호를 받는 신박한 조직이 되는거다. 헐크와 아이언맨이 퓨전해 초사이어인으로 탄생했달까..

이게 얼마나 골 때리는 건지 아주 쉽게 설명을 해줄께. 잘 들어봐.

그룹 산하 계열사로서 대기업의 연봉과 복지는 영혼까지 끌어모아 누릴데로 누리고..기업이 돈 잘 벌고 잘나갈때는 해당 브랜드의 모든 후광과 영향력을 다 활용하면서 꿀을 빨지만..막상 그룹이 위기에 처해 부도가 나거나 망해도 재단은 멀쩡히 살아남는다는 얘기다. 그러니까 어느 날 삼성이 홀랑 망해 없어져도 삼성문화재단은 대한민국이 망하기 전까지는 리움 미술관 문 연다는 얘기야. 구글때문에 네이버가 망할 수는 있어도 네이버문화재단이 망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거, 이제 이해 오케이?

이처럼 으마으마한 신의 직장이지만 물론 단점도 있다.
가장 큰 단점은 바로...들어가고 싶어도 자리가 안난다...

자본 유출을 전제로 하는 조직이다 보니 직원을 많이 둘 필요가 없다. 운영인원을 워낙 소규모로 제한하고 있어 정규직 채용이 몇 년에 한 번 날까말까인데다 업무 환경이 훌륭하다보니 퇴사가 드물거든. 금수저 낙하산이 꿰차는 일도 다반사고...스펙도 깐깐하게 따지는 편이고...아마 재벌 드라마같은데서 많이 봤을거야. 발리에서 생긴 일이나 뭐 그런 류 있잖냐. 대기업이 운영하는 미술관, 사회재단 보면 꼭 그룹총수 사모님이 대표로 쌘캐짓 하는거. 그거 다 사실에 기반한거다. 실제로도 많이들 그렇다. 때문에 어렵사리 채용이 나도 재벌 카르텔의 자제라든지, 이해관계에 있는 누군가를 꽂아주는 사례가 상당히 많지...완벽한 직장인데 들어가기가 X같이 어렵다는 거, 그게 최대 단점이랄까..

재벌가 자제들도 너무 많아. 삼성가 이부진은 삼성복지재단에서 평사원으로 커리어 시작했고, 정몽준 딸랑구 정남이도 지금 아산재단에서 일한다. 현대해상가 아들 정경선도 아산복지재단 인턴이 첫직장이었고...오리온그룹 담경선도 지금 오리온재단에 있다. 재벌 2, 3세들 커리어는 산하재단에서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참 많다. 동기로 입사했는데 알고보니 재벌3세, 이런 뜨악한 경우가 진짜 있다는거지. 왜냐? 기업재단이라는게 실은 그룹 후계자의 편법승계나 경영권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룹이 공익사업한답시고 산하재단에 주식을 증여할때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다. 그리고 재단에 총수일가를 꽂아넣고 그룹 전체에 대한 경영권을 장악하는 전개라는거. 안타깝지만 딱히 제재할 법적 근거가 없다. 헬조선이 이따위다. 뉴스에서 크게 보도된 것만 해도 삼성, 동국제강, 한솔 등등. 좀 더 파보면 기가 막히지. 안그런 기업 찾기가 더 힘들거다. 이런 조직 특징이 뭘까? 그룹경영권 강화를 도와주는 고마운 내 식구들인데 당연히 밥줄 챙겨주기 바쁘지. 오너일가의 사랑을 최측근에서 듬뿍 받으며 좋은 연봉, 좋은 복지, 좋은 인맥을 누리며 인생 즐기는거다.

자 그렇다면...노려보고 싶은 애들에게 주는 팁은, 어떤 대기업 재단들이 있는지 살피고, 공홈을 뒤져서 공채를 낸 적이 있는지 살펴라. 최근 5년 내에 공채 관련한 공지가 없다? 그러면 여기는 100% 본사 파견으로 굴리는 곳이다(가장 흔한 경우이기도 하지) 이런 케이스라면 본사의 대외협력/경영지원/경영기획본부/전략기획/홍보마케팅/사회공헌팀/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을 뚫어야 한다. 이건 진리의 케바케로 기업마다 다르니까 정보는 알아서.

그리고 1~2년 근무하면서 재단 T.O가 났을시 적절한 줄타기와 자기어필로 순환을 노려야한다. 그리고 알박기 하는거지. 알을 어떻게 박는지는 기회가 있다면 2탄에...여기에 대해서도 참 할 말이 많다. 만약 기업재단 자체로 공채를 내는 경우라면? 해당 재단의 사업성격에 맞는 기본적인 이력과 외국어, 그리고 학벌이 우선 갖춰져야 할 것이며..CSR 공모전, 활동사항을 가지고 있다면 더할나위없다. SNS 운영 및 관리도 꽤 중요하게 살피는 스킬이니 잘 다져놓아야하고. 결국 기업과 브랜드의 긍정적 이미지를 상기시키기 위한 활동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마케팅 스킬은 깔고 들어가야한다. 그리고 2차적으로 각 재단사업분야에 맞는 전문성을 갖춰야겠지. 아까 말했듯이 문화예술, 교육, 환경, 스타트업 육성 등등..특히 기업재단이라면 해외활동이 빠질 수 없기때문에 외국어 스킬과 해외봉사 등의 이력을 굉장히 선호한다.

가장 최근에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서 경력직과 신입 채용이 차례로 났더라. 우대사항은 외국어능력우수자, CSR 유경험자, 문화예술 및 교육학 전공자. 그리고 기재되어있진 않지만 당연히 '학벌'. 지도하는 취준생중 마침 보유한 스펙과 경력사항이 딱 맞는 녀석이 있길래 빨리 쓰라고 했더니 "아니요 저는 현대카드 지원할건데요" 이딴 갑갑한 소리 하고 있더라...현대카드로 아구창 그어버릴 뻔.

무엇보다 네가 ㅈ달고 태어난 남자로서 큰 물에서 명사들과 어울리고 싶다면 더더욱 기업 재단을 노려라. 흔히 좋은 직장으로 대우받는 대학교 교직원을 놓고 보자. 돈은 그런데로, 일은 물론 편하고 정시 퇴근. 근데 그게 끝이다. 대중들과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사회적 성공'과는 거리가 멀지. 대기업 공기업 들어가서 ㅈ빠지게 근무해봤자 보상이랍시고 돌아오는 건 정년퇴임과 황혼 크루즈여행정도겠지. 임원은 극소수의 몫이고, 중간에 안짤리면 다행. 그런데 기업재단 근무자들은 괜찮은 연봉에 꿀 빠는 업무에 정시 퇴근하면서, 높은 사회적 위치를 얻을 수 있는 커리어를 수집한다. 이건 엄청난 메리트야. 국가 산하의 재단이나 관련 진흥원 등, 이외 여러 협회나 단체의 장으로 이직이 쉽다. 그럴 수 밖에 없어. 담당자들이 주로 무슨 일을 할까? 유명인사들 초청해서 특강하고 특별전시회니 캠페인이니 여러가지 꺼리 만들어서 뭉치고 공익사업 선진사례조사를 빙자한 여행용 해외출장이나 다니면서, 명함 팔아 정재계사람들 만나 콜라보 제안하고 멘토링 기획하고...

나도 기업재단 다닐 때는 무릎팍 도사 나온 양반들 여럿 만나서 밥먹고 술마시고 다녔다. 그 사람들 입장에서도 나쁠 게 없으니까 담당자랑 친해지려고 하지. 대기업 아우라를 등에 업을 수 있고, 그 자체가 자기들한테도 스펙이 되니까. 더군다나, 특강 같은 거 한 번 해주고 걔네가 얼마를 받는데 ㅋㅋ 알면 아마 기함할거다.

본인이 스펙에 자신있다 싶으면 도전해봐. 도전해서 나쁠 거 없잖아. 진짜 신의 직장, 신도 탐내는 직장을 오늘 알려준거다. 대기업? 공기업? 7급? 응 아니야. 갑은 역시, 놀고 먹는 대기업재단들이야. 어휴..제대로 썰 풀자면 끝도 없는데 고소미 먹을까봐 여기까지만. '돈을 벌어야 하는 스트레스'와 '돈을 써야 하는 스트레스' 어느 쪽을 선택할래? 딱 봐도 답이 나오지? 얘네들은 을의 고통을 몰라. 처음 전배갔을 때 느꼈던 그 문화충격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본팀으로 복직하기 싫어서 퇴사했으니까. 말이 길어졌는데 이 얘기를 한 번 주갤에 썰을 풀까말까 고민하다가 오늘 작정하고 풀었다. 능력되는 애들은 한 번 노려봐...니가 조준하고 있는 곳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어..항상 '진짜배기'는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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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아르투어 쇼펜하우어 | 작성시간 24.11.24 저런 산하 문화재단 다녔었는데 남들 잘 모르는 알짜배기긴 함..근데 그런만큼 지인추천이 대부분인것도 맞어 나도 잠깐 빵꾸자리 메꿀 계약직으로 갔다가 운좋게 정규직 전환된 케이스였지 사실상 티오 거의 없다고 봐야....글고 당연히 신의직장은 아니지 ㅋㅋㅋㅋ 솔직히 연봉은 높긴 했는데 다른 댓 말처럼 물경력 되기 쉽고 고인물 쩌는데 나도 그 안에서 그렇게 되기 십상이라 지금은 퇴사했어,,
  • 답댓글 작성자아르투어 쇼펜하우어 | 작성시간 24.11.24 그래도 의외의 케이스는 항상 있는 법이니 기회가 된다면 두들겨는 보는걸 추천..아는거랑 모르는거는 다르니껜
  • 작성자Clawclips | 작성시간 24.11.24 저런 대기업 재단이랑 갠적으로 국책연구원이 ㄹㅇ 개꿀임....돈을 써야하는 스트레스라는 표현 진짜 맞말이라고 생각....갑이 될 수밖에 없는 위치임ㅋㅋㅋ 단점 확실함 정규직 자리 절대 안 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끔 ㄹㅇ 가뭄에 콩나듯 나오면 낙하산 아니면 내부 인턴/계약직 출신들이 들어감
  • 작성자유진수의ETA | 작성시간 24.11.24 재단 자리 진짜 안나 나 그쪽관련계열인데 자리나는거 거의 못봄 진짜
  • 작성자멀아는데 | 작성시간 24.11.24 사내 장학재단 관리했었는데 글쓴사람 잘알이긴하네..근데 대부분 본사 인력 끌어와서 공채 티오 거의 없다시피하고 계약직이나 인턴 채용이 대부분임ㅜㅜ업무 자체도 엄청 난이도 있거나 전문성 요하는 일이 아니라 연봉도 본사 인력들에 비해 낮은 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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