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924813
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은 26일 논평에서 "한강버스의 문제점을 날마다 지적하며 시민을 위하는 걱정으로 가득한 듯 보이는 민주당 시의원들은 (진수식에)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다"며 "먼 길을 수고스럽게 와서 눈으로 확인하는 노력 대신 '한강버스 건조도 다 끝나지 않은 채 진수식을 먼저 한다'는 거짓 논평만 냈다"고 말했다.
이어 "몇 시간 후면 많은 사람이 한강버스가 바다에 뜨는 것을 볼 것이고 여러 언론에서 취재할 것이 분명한데 방구석에 앉아 '완성도 안 된 배로 진수식부터 한다'는 거짓말을 키보드를 두드렸을 모습은 참으로 괴상하고 기괴하다"고 했다.
채 대변인은 또 "한강버스를 대시민 기만행위라고 주장하는 민주당이야말로 금세 드러날 거짓말을 '방구석 키보드 워리어'처럼 휘갈기며 시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진실로 시민이 걱정되면 조선소에 가서 종이배인지 진짜 배인지 한 번 만져라도 보고 올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 진수식에서 많은 사람들이 한강버스 내부를 실제로 둘러봤고 배가 바다에 띄워지는 현장을 목격하며 축하했다"며 "민주당은 키보드 두드려서 거짓 종이배를 띄울 수 있을지는 모르나 우리는 어제 진실의 바다에 한강버스를 띄우고 왔다"고 밝혔다.
전날 오세훈 서울시장도 경남 사천에서 열린 진수식에서 "조금 아쉬운 것은 민주당 소속 시의원님들이 한 분도 안 계시는 것"이라며 "오지 않기로 마음들을 먹으셨다는데 참 이래서 되겠나. 과정에 문제가 혹시라도 있으면 따질 것은 따지고 축하할 것은 축하해 주셔야 옳은데 정말 많이 섭섭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