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m.khan.co.kr/article/202411261055011
일본 극우 성향 매체인 산케이신문이 사도광산 추도식에 한국 정부가 불참한 일을 두고 ‘반일병’이라며 비난했다.
산케이는 26일 ‘한국의 반일병 어이없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한국 측 불참은 일본 정부 대표인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정무관(차관급)의 과거 야스쿠니 신사 이력 보도 때문으로 보인다며 “일본의 정치인이 전몰자를 모시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것은 당연하고 외국으로부터 비판받을 까닭이 없다”고 주장했다.
산케이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국회의원이 정부 요직에 취임하는 것은 흔한 일로, 이를 이유로 동석을 거부한다면 한국 정부는 일본과 제대로 사귈 의도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내 방한 예정인 나카타니 겐 방위상도 2002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적이 있다며 “한국 정부는 (방위상) 초청을 취소하겠다는 것이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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