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단장은 지난 7월5일 오전 10시10분께 밀양시 단장면 용회동의 한 계절근로자 농가 근처 하천에서 '사람 살려'라는 외침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약 100m 떨어진 단장천 보에서 50대 여성 A씨가 어도를 건너려다 급류에 휩쓸려 세굴방지공에 매달려 있는 것을 발견한 손 단장은 즉시 물속으로 뛰어들어 A씨를 구조했다.
A씨를 안전한 곳으로 옮긴 후 손 단장은 인근 계절근로자 농가주와 함께 그녀의 젖은 옷을 갈아입히고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A씨는 발가락에 경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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