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google.com/amp/s/news.sbs.co.kr/amp/news.amp%3fnews_id=N1004771491
아무것도 모르고 기숙사 방에 들어갔다가 대학생들의 보신 음식이 된 뱀 한 마리가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충칭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벌어진 해프닝에 대해 전했습니다.
최근 뱀 한 마리가 남학생 기숙사 방에 스르륵 기어들어 왔습니다. 그런데 방에 있던 학생들은 놀라서 달아나는 대신 용감하게 뱀을 제압했습니다.
그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직접 뱀의 가죽을 벗기고 내장을 제거한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했습니다. 그리고 빨간 대추와 인삼, 파 등을 넣은 보양탕을 만든 겁니다.
남학생들은 이 모든 과정을 사진으로 남겼고 이후 소셜미디어에 알려지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습니다.
뒤늦게 이 사실이 대학교에도 알려지자 관계자는 "학생들이 기숙사에 나타난 뱀을 잡아 요리해 먹은 게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이러한 행동 때문에 학교의 이미지가 실추되었기 때문에 이후 담당 교수에게 따로 교육을 받았다"고 전하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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