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태화강 하구 명촌교 인근에서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저어새 4개체가 부리를 좌우로 저으며 먹이활동을 하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들은 어린 개체들로 식별되었으며 오전 내 머물다가 정오 무렵 북쪽으로 날아갔다.
이어 이달 18일에는 태화강 하구 모래톱에서 국제보호조로 지정된 검은머리갈매기 1개체가 발견됐다.
이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취약종(VU)으로 분류된 종으로, 울산의 짹짹휴게소 홍승민 대표가 괭이갈매기와 붉은부리갈매기 사이에서 휴식 중인 검은머리갈매기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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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22일 오전 10시쯤에는 울산 새 통신원 김정순 씨가 태화강 명촌교 아래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큰고니 2개체를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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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난 11월 8일부터 태화강 겨울 철새 모니터링을 위해 모니터 요원 20명을 월·수·금요일마다 배치해 활동을 진행 중이다. 또 울산 새 통신원 30명이 구·군별로 활발히 활동하며 철새 보호와 기록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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