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댓글작성자sepoctmar작성시간24.11.30
우리 할머니할아버지(지금은 돌아가심) 1930년생이셨어서 아예 일제 교육 받고 컸는데 광복 후엔 당연히 한국인 정체성 찾음ㅋㅋㅋ 그 이후엔 역사 교육도 제대로 받고 하니까.. 나중에 뭐 전쟁피해자 관련해서 일본 상대 집단소송에도 참여하셨었어 해방 전엔 한국말도 잘 못했다는데 나 어렸을 때 할머니한테 일본어 뭐 질문하니까 모르시더라곸ㅋㅋㅋ 일본어 안 듣고 산지가 60년 넘어서 당연히 다 잊어버렸다고 함ㅋㅋ
작성자최초의돌작성시간24.11.30
우리할머니도 저때 10살내외였대서 물어본적 있는데 사람들이 다 뛰쳐나와서 머라머라 소리지르고 그래가지고 집에가서 "엄마 해방이 뭐야? 독립이 뭐야?" 라고 물어보니까 집에 있던 엄마는 아직 몰랐는지 깜짝 놀라서 어디가서 그런소리 하는거 아니라고 혼냈댔음... 우리 할머니도 어릴땐 일본말 잘했는데 크면서 안써서 이젠 까먹었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