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해놓은 줄 알았는데 등록되서 놀랐당 ㅎㅎ
우린.. 절임배추.. 사지않아…
농작물 수확부터 시작해야해서 일주일전부터 할일이 많아 ㅎㅎ 힘들지만 좋은 먹거리를 만든다는 자부심이 있지 ㅎ
엄마가 제철음식으로 제철김치 만드는걸 좋아하셔
작년에 말려놓은 무말랭이+갓 수확한 꼬들빼기로 만든 김치
싱싱한 무 하나씩 뽑아와서
무생채 만들어서 비빔밥 만들면 한끼 뚝딱~
알타리무로 무김치 만들어놓고 카레랑 먹으면 미쳐버리고~
봄에 수확해서 말려놓은 마늘들 단양에서 육쪽마늘 씨를 사와서 심은거라 많이 맵지않고 맛있어~
쫌쫌따리로 한첩씩 가져와서 까먹고 흑마늘해먹고
김장전이니 한첩 통째로 김장에 써먹을거야~
흑마늘 귀엽지 ㅎㅎ
쫀득쫀득 달짝지근한게 맛있어
양파도 이렇게 말려놓으니까
여름에 수확해서 아직까지 먹을 수 있어~
무도 뽑고
이거 말고 더있어 ㅎㅎ
무는 아는분들께 20개 넘개 팔았어 하나에 천원 ㅎ
밑둥 짜른건 우리꺼
김장용이랑 저장 독에 저장할거 그리고 무말랭이 만들것들
나름..2만원 벌었다 ㅎㅎ
배chu
배추랑 무는 날이 시원~추울때 잘큰대
그래서 속이 나무 안찬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한달 안된 시간동안 알차게 차부렸어~
파도 뽑아주고~
생강 덩어리가 이렇게 큰거 알았어??
난 쪼개져 있는거만 봐서 원래 그만한줄 ㅎ
몸이 찬 사람한테는 생강 좋은거 알지?
생강으로 정과? 도 만들고
휴롬으로 즙만 내서 냉동실에 저장해놓고 일년 내내 생강 꿀차 만들어 먹으먄 좋아
원래 몸이 찬편인데 정말 몸이 좀 따뜻해진 거 같아
갓 캤을 때는 껍질도 잘벗겨져~
잘씻고~
얇게 썰어서 설탕에 볶아? 덖어? 주면 완성
올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비법
네쪽으로 가를거라 반토막내고
밑둥만 쪼개기
소금에 절이고 씻을 때 두쪽으로 나눠줄거야
아 갓오브갓 빼먹을 수 없지
알타리 무 남은거도 다 뽑아서 남은 김치소로 알타리김치 추가로 담글거야
무채에 직접 키워 방앗간에서 빻아온
고춧가루 버무리고
찹쌀죽이랑 고춧가루 육수 마늘 생강 설탕 액젓 믹스 따로 만들고
같이 섞어줍니당
나랑 엄만 배추 씻고 밑동 정리하구
본격 배추속 채우기ㅎ
너무 정신없어서 사진도 못찍었당 ㅎ
암튼.. 그렇게 완성된 김치들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김장 못하실 수 있어서
친구한테 SOS쳤다가 아버지 괜찮으셔서 번복하고..ㅎㅎ
맘이 따땃한 친구한테 줄 김치 한 통
김냉이 큰데도 넣을 공간이 부족해서
밭에 뭍어둔 항아리에 저장도 해야해 ㅎ
주변정리하고 항아리도 닦고
김장비닐 세겹으로 싸서 넣어주고
봄 쯤에 꺼내올거야~
저번에 잘못 올린 글에 수육은 어딨냐하는데..ㅎ
김장이 다른집볻다 할일이 많기도 하고
비닐하우스에서 하다보니 정신이 없어서
김밥으로 때웠어 ㅎㅎ
집가서 보쌈 해먹을거야~~
마무리로 무 이파리
삶아서 말리면 시래기라죠
말려서 감자탕이나 시래기국 끓여~
결국 오겹살로 수육삷아서
맛나게 먹었어 ㅎㅎ
이상 자급자족 김장일기 끝이라죠~~
대봉감 홍시로 마무리하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