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5579487#google_vignette
미국 연방 하원의 브래드 셔먼 의원(민주당·캘리포니아)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이를 무력화한 한국 국민과 국회의원의 행동에 찬사를 보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셔먼 의원은 현지시간으로 6일 워싱턴 D.C.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본회의장에서 발언 기회를 활용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셔먼 의원은 "나는 한국 국민과 국회의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운을 떼며 "그들은 윤 대통령의 터무니없는 계엄령 선포에 직면해 세계에 큰 영감을 줬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모욕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와 법치를 수호하려는 모든 노력에 반하는 행동이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셔먼 의원은 윤 대통령이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계엄령을 정당화하려 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그 시도는 터무니없고 비논리적이었다"고 일축했다. 그는 "신에게 감사하게도 계엄령이 몇 시간 만에 해제됐지만, 이는 한국의 국가 안보를 강화하기는커녕 오히려 심각하게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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