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어폰어타임
덕만이 신권을 백성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이야기에
미실이 덕만에게 하는 이야기
"
공주님, 세상은 종으로 나뉘지만 횡으로도 나뉩니다.
세상을 종으로 나뉘면 이렇습니다.
백제인, 고구려인, 신라인.
또 신라 안에서는 공주를 따르는자들, 이 미실을 따르는자들..
하지만 세상을 횡으로 나뉘면
딱 두가지 밖에 없습니다
지배하는 자와 지배당하는 자
세상을 횡으로 나누면
공주님과 저는 같은 편입니다
우리는 지배하는 자입니다
미실에게서 신권을 뺏으셨으면
공주님께서 가지세요
"
마지막 문장은
미실이 가지고 있던 권력인 신권을
차라리 자신의 반대편인 덕만에게 넘길 지언정
백성들에게는 줄 수 없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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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도르륵ㄷ륵 작성시간 24.12.08 하지만 덕만은 나서서 신권을 포기하고 백성들에게 책력을 공개해서 자연현상을 과학으로 설명하지.. 정치적으로는 합리적이고 역사적으로는 정의로운 선택이야 나이 들어서 다시 볼수록 덕만 진짜 대단하고 잘썼어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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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윤석열을 내란죄로 사형하라 작성시간 24.12.08 가끔 정주행 하는데 어렸을 땐 고현정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설득당할 뻔 했는데 커서 다시 보니까 진짜 미실이란 캐릭터가 좀 짜증나 ㅋㅋㅋ 얄밉고 비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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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질병관리청장 작성시간 24.12.08 임금은 백성들에게 어버이가 되어야 하는 존재인걸 생각하면 덕만이 진정한 왕이고 미실은 군림하는 자이자 책략가 였음
연기를 너무 잘하시고 자본주의 시대에 미실캐릭터가 매력적이긴 했지
근데 원래 바름과 정의 이런건 보고 다시보고 시간이 지나야 아!! 할 수 있음 -
작성자돈사랑명예다내꺼 작성시간 24.12.08 선덕여왕은 진짜 정치 에피소드가 대박임 작가가 천재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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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167/49 작성시간 24.12.08 난 한번도 미실한테 공감한적이 없어.. 뼛속까지 진보인가봐.. 캐릭터를 잘썼을뿐 설득력이 없었음 약간 더커뮤니티 슈퍼맨 캐릭터 보는 느낌이라고 해야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