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뉴스데스크]틀었더니 사라진 윤 대통령…“‘대국힘’ 담화네” “쇼츠인 줄 알았다” 대통령 담화에 쏟아진 시민들 비판
작성자담밤작성시간24.12.08조회수3,487 목록 댓글 7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이어진 온라인상의 누리꾼 반응.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서울 용산구에 사는 정모씨(42)는 “‘놀라게 해서 미안하다, 대통령은 계속하겠다, 국민의힘은 탄핵 찬성하지 마라’는 게 담화 내용의 전부”라며 “윤 대통령이 지금 상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영등포구에 사는 김모씨(36)는 “당장 물러난다 해도 모자랄 판에 이런저런 조건을 붙여가며 자리를 지키겠다는 모습을 보니, 촛불을 안 들래야 안 들 수가 없다”라고 했다.
대국민 담화의 길이나 형식에 대해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요즘은 유튜브 쇼츠 영상도 3분은 된다”라며 “이 지경을 벌여놓고 2분짜리 담화를 낸 게 제정신인가”라고 비판했다. “블루투스 이어폰 연결하는 사이 담화가 끝났다” “대국민 담화가 트위터 프리미엄 없이도 풀버전으로 올라오는 수준” “카카오톡 전체보기 없이 한 말풍선에 들어간다” “내가 아무리 중국어를 못해도 오늘자 윤석열 대국민담화보단 길게 함”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마포구에 사는 장모씨(38)는 “나는 외박하고 일주일째 사과 중”이라며 “내란 일으키고 2분 담화는 그냥 미안하지 않다는 뜻”이라고 했다. 담화가 지나치게 짧아서 유튜브 광고를 보다 정작 담화를 지나쳤다는 이들도 있었다.
다시 봐도 어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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