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엔요와요플레작성시간24.12.09
분노는 나온 사람들 모두에게 있음.. 분노해서 이 추위를 뚫고 나간거지 근데 겉으로 또 분노를 계속 표출하면 쁘락치들만 신나는 게 됨.. (먹이주는거여..) 폭력은 순식간에 일어나기 마련이니까 차라리 축제처럼 웃고 춤추면서 즐기면 쁘락치들도 방해하지 못하고 본질도 변하지 않어.. 진짜 지금 분위기 좋음.. 또 자유연설하는 거 들으면서 모두 분노하고 울잖아.. 노래만 듣는 게 아닌데 쯧
작성자Supplement Facts작성시간24.12.09
누가 그 추운날 놀러가냐고. 다들 빡쳐서 나갔는데, 빡치는 대상은 서로가 아니잖아. 다 뜻 맞아서 모인 사람들인데 서로 얘기 듣고 서로 얼굴보면 화가 나겠어? 웃음이 나겠어? 윤석열이랑 국힘 영상 틀면 사람들 다 아이씨.. 하면서 욕해ㅇㅇ 노래 잠깐잠깐 트는거지. 내 동생도 처음 집회 나와서 재밌었는지, 다음주에 또 탄핵 드림 콘서트 가자고 하더라. 재밌어야 또 간다고!!!!
작성자아몬드봉보봉작성시간24.12.09
추워죽겠는데 거리로 나가서 몇시간이고 앉아있는거 절대 쉬운일 아니야. 같이 노래부르면서 소속감 다지고 같이 구호 외치면서 목표생각하고 뭐라도 나눠먹으면서 서로에게 감동하는거지. 그와중에 동질감 느끼는거고 왜 나와야만 하는지가 분명해지는건데 지금 민주주의의 끝판왕들에게 무슨 개소리를 하는거야. 엄숙한게 좋으면 본인이 나와서 엄숙하게 시위하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