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갓김치는김치의신이다
누가 이재명을 왜 지지하는지 물어보거나
논란 많은 인물 아니냐는 얘기를 들었을 때
자신있고 당당하게 대답하고 싶어서
이재명에 대한 날조와 진실에 대해 공부하고있어
그러던 중
날조이면서 날조가 아닌
흥미로운 사건을 발견했어
바로 성남시 모라토리엄 선언이야
모라토리엄은 디폴트 선언과는 달리
돈을 못갚겠다는게 아니라
지금 돈을 갚을 여유가 안되니
상환을 늦추겠다는 뜻이래
이재명은 2010년 7월 1일 성남시장으로 취임해서
불과 열흘정도만인 7월 12일 모라토리엄을 선언해
2002년 ~ 2010년 성남시장을 역임한
이대엽 전 성남시장이 소속되어있던 한나라당과
성남시민들은 부자도시 이미지를 가진
성남시가 거지도시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며
모라토리엄 선언을 강하게 비판했어
그리고 현재까지도 이 성남시 모라토리엄 선언은
‘정치적 쇼’ 다 아니다 라며 공방이 엇갈리고있어
그런데 이재명은 2015년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나더러 쇼했다고 하면 전혀 틀린말도 아니다”
라며 모라토리엄 선언에
정치적 쇼의 의도가 있었음을 인정해
인터뷰 내용을 잘 읽어보면 당시 성남시 재정상황이
좋지 않아서 긴축재정을 해야만 했고
이 사실을 자신들이 부자도시에서 살고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있던 성남시민들에게
충격요법을 통해 알리려고 했던 거야
이러한 의도는 2012년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세히 설명하고있는데
과한 방법이었음을 인정하면서도
(부자도시인 우리시에 돈이 없는 것도 아니면서)
예정되어있던 사업들을 왜 진행하지 않느냐
라는 항의와 저항에 부딪힐 것이 뻔하다는 걸
예상하고 충격요법을 사용해서 시의 재정상태를
대대적으로 알리는 방법을 택한 거야
2015년 한겨레 인터뷰에서 인천시장이었던
송영길이 재정감축을 하려했지만 제대로
재정상황을 알리지 않아 받아들이지 못하고
저항을 했다는 언급이 있는 걸 보면
시민들이 상황을 인식하게 만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고심한 흔적이 보여
모라토리엄 선언이
(필요에 의한)정치쇼라는 걸
이재명 본인이 인정했으니
다음으로는
이 모든게 꾸며낸 것이며
성남시에 갚을 빚이 없었다는
주장에대해 살펴볼까?
성남시에 빚이 89억 뿐이었다?
2010년 성남시 재무보고서상
부채는 약 820억이야
(공사.공단 포함시 870억)
혹시 이대엽 전시장이 89억만 남긴 빚이 폭증했나?
2009년 재무보고서에는 550억
혹시 지방재정공시에는
다르게 나와있나 해서 그것도 찾아봤어
이재명 취임전 지방재정공시상 채무액
193억(실질채무는63억이라고 함)
이재명 취임후 지방재정공시상 채무액
141억원
* 이건 중요한 건 아니고
부채와 채무액이 다른 이유가
궁금할 수도 있으니 참고해
어디에서도 89억이라는 숫자는 찾지 못했어
89억이라는 숫자는 어디에서 나온 걸까?
🤔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개념이 있는데
성남시에는 판교특별회계 라는게 있었어
판교 특별회계란
당시 개발중이던 판교지구를 개발하기위해
따로 회계를 빼놓고 운영하는 것
Q. 그럼 판교개발 비용과 성남시 운영자금은
따로 관리했다는 건데 실질적인 빚은 없었다는
주장이 맞지 않나?
A. 그게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화려한 조감도와 똑같이 지어진 이 건물 본 적 있어?
바로 ‘호화청사’논란을 빚었던 성남시청 건물이야
바로 이대엽 전 시장이 판교특별회계에서
멋대로 돈을 빼내 일반회계 예산으로 사용해버린 것
2009년에 임기가 끝나는 시장이 앞으로 계속
사업이 추진되어야 할 판교개발사업비에
손을 댔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서
뉴스도 검색해보고
심지어는
제166회 성남시의회(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회의록 제 1 호
이걸 찾아서 읽어봤는데
실제였습니다 ㄴㅇㄱ
그리고
또하나 모라토리엄에 대해 물고늘어지는 부분이
국토부에서 정산을 요구하지 않았는데
쓸데없이 모라토리엄을 선언했다 라는 거야
국토부한테 정산을 안해도 되는 건 알겠는데요
판교특별회계에서 끌어쓴 돈은
돌려놔야 하잖아요?
아 그니까 정치초보 초임시장 주제에
모라토리엄 선언같은 거 해서
주목받지말고 그냥 조용히
전임시장이 건드리면 안되는
수천억 단위의 돈을
지멋대로 끌어다 쓴 거나 갚아라?
그리고 전임시장이 진행하던 사업이나
조용히 받아서 진행하고 빚갚느라 허덕이며
공약한 새 사업은 하나도 진행하지 말아라??
저 위의 인터뷰는
2014년 성남시의회 의장이던
당시 새누리당 소속 장대훈 의원이 한 거야^^
그리고 위에서
당시 한나라당 소속 이대엽 전 성남시장이
89억의 빚만 남겼다고 주장한
이제영 의원의 프로필이야^^
긴 글 읽느라 수고했고
마지막으로
장대훈 전의장이 이재명이 모라토리엄을 선언해서
이대엽 전 시장의 실책을 부각시키려 했댔잖아?
그 이대엽 전 시장에 관련된 기사 하나 남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