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39061?sid=100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최근 법무법인 세종에 사표를 낸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검사 출신인 김 전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를 변호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비즈 취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은 김 전 위원장을 포함해 윤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법조인을 중심으로 변호인단을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야하는 것보다는 탄핵소추가 되는 방향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무 정지 상태에서 법적 대응을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위원장은 올해 7월 방통위원장 임기를 마치고 10월말 법무법인 세종으로 복귀한 바 있다. 이달 초 세종 측에 구두로 퇴직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한다. 세종 관계자는 “시점을 정확하게 이야기할 순 없지만, 최근 사직 뜻을 알려왔고 현재 수리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현재 김 전 위원장은 취재진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윤 대통령 측에선 김 전 위원장 외에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사건 등을 변호했던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 출신 최지우 변호사와 최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탄핵 경험이 있는 법조인들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내 또 다른 변호사 출신 행정관 A씨도 거론되고 있다. A씨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변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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