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타인 닉네임, 트위터
최근 보험회사 CEO 암살로 자살한 미국 얘기를 하다가
역시 답은 이것이다라는 합리적(?) 결론이 나옴
더이상 민주주의가 이런 부작용에 대처하지 못함 + 트럼프 극우 준동 등의 일련의 개노답 사태로 이런 시각도 나왔으나
https://www.khan.co.kr/article/202410272122015
<권력과 진보>(다론 아제모을루, 사이먼 존슨)는 수상자들의 현 단계 생각을 가장 잘 알려준다. 바야흐로 인공지능시대가 도래했지만 저자들은 AI 환상을 정면 비판한다. AI기술로 현대판 파놉티콘이 도래할 수 있다. 어찌해야 할까. 대항권력을 세우고 기술변화 경로를 바꾸어야 한다. 노동자의 조직화, 시민사회 조직의 공익적 행동이 가장 중요하다. 구체적 정책으로는 사회적으로 유익한 기술에 유인 제공, 빅테크기업 분할, 자동화를 통제하는 조세개혁, 노동자에 대한 투자, 프라이버시 보호와 데이터에 대한 사용자 소유권, 부유세, 재분배와 사회안전망 강화(기본소득이 아니라) 등이다.
재산권 보호 이야기는 흔적도 찾기 어렵다. 놀랍게도 과거 영국 인클로저 과정을 비판하고 커먼즈를 유지하면서 신기술을 도입하는 역사의 다른 길이 가능했다고 말한다. 거의 폴라니를 연상시킨다. 이들의 생각은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로부터 확연히 변했다. 깨어 있는 시민은 노벨 경제학을 바로 읽어야 하는데 <권력과 진보>부터 읽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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