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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교과서에서는 절대 안 가르쳐주는 IMF 사태의 시발점

작성자못된장모님치와와|작성시간24.12.12|조회수4,236 목록 댓글 21

출처 : https://tastygo.tistory.com/m/1201


한보 그룹 이라는 회사를 알려나 모르겠다...

대충 설명하자면 한보그룹은
80~90년대 한국에서 제일 잘나가던
건설/철강 대기업중 하나였다.

얼마나 잘나갔냐면

2072년에 재건축 예정인 은마아파트를 지은
그 곳이다.

여튼 이 그룹이 왜 망했냐면

원래 잘나가는 건설회사였는데
건설업 한 이유도 겁나 웃긴게
거 점쟁이가 손에 흙을 묻히면 성공할거래나
그래서 건설업을 했다고 한다.

그렇게 한보그룹이 승승장구하던 시대

때는 1989년
정부에서 신도시개발+부동산가격 통제를 위해
수서에 무주택자 전용 200만호 건설을 하기로
했다.

일명 수서택지개발지구로
즉, 대충 주공아파트 처럼
무주택자 전용 주거지구를 만들고자 했던 것.

그런데 강남수서면 지금도 다들 알 듯이
노른자 땅 중에 하나기 때문에
많은 건설업체 등에서 달라고 난리를 쳤다.
하지만 정부는 무주택자 전용이라며
건설업체 등에 공급할수 없다 라고
선을 그었는데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1990년에 이 택지가
한보그룹에게 분양되는데

이유가 뭐긴 뭐야
정태수 회장이 뇌물을 존나게 뿌렸거든

얼마나 뇌물을 뿌렸냐면
노태우씨가 재판 받을때
4차례에 걸쳐 150억원을 갖다바친게 걸림.

즉, 당시 대통령한테까지 뇌물을 뿌렸음ㅋㅋ

결국 걸렸고

일명 수서비리사건이라는 이름으로
한보그룹은 개작살이 나기 시작함.

이게 한보그룹 부도 원인이냐고?

아직 이야기는 시작도 안 했어...

그렇게 꼴아박고 있던 한보그룹은
이래저래 재기를 노려봤지만 헛수고였고
점쟁이가 손에 쐿독이 생기면 다시 흥할수 있다
해서 제철소에 몰빵을 하게됨.

그렇게 제철소 짓는데
약 5조 7천억가까이를 대출받아 꼴아박는데
은행이 어떻게 저런 인간에게 5조7천억이나
대출해줬냐고


뭐긴뭐야

이양반이 또 로비를 존나게 뿌렸거든
그것도 은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치인 위주로

그렇게 뇌물을 뿌리고
불법대출로 5조7000억씩이나 땡겨서
제철소를 지었는데

정작 제철소 짓는데는 2천억 남짓만 쓰고

5.5조가 사라짐
5.5조가 누구집 개이름이냐?

여튼 저와중에도 제철소 지을 돈 부족하다고
어떻게 저떻게 돈 땡겨오고
회사가 개박살 난 상황에서
은행들한테 살려달라고 했지만

사실상 언발의 오줌누기에 가까운 상황이었음.

여튼 한보철강은 홀라당 망해버렸고

한보그룹이 5조라는 사상 최대의 부도를 내버림

5조라는 어음이 종잇조각이되고
전환사채가 똥닦는 휴지가되고
채권은 쓰레기가 되고

돈 빌려준 은행은 병1신이 되어 버리며

IMF 사건의 신호탄이 되어 버림.

그러면 이렇게

대한민국 경제를 박살낸 인간은 어떻게 됐을까?

재판? 아 당연히 받으셨지... 젠장

뭐긴 뭐야
휠휠휠체어맨~
집유방위대~

를 하려고 했으나
너무 해쳐먹은게 크셔서

결국 징역을 받았는데
5년 좀 지나서 병보석으로 풀려남.
당시 79세였는데

당시 한보그룹 산하 학교법인인
한보학원의 대학교
강릉영동대학교(당시 영동전문학교)의
이사장으로 가서
여생을 조용히 지내는가 싶었는데

아니 교비79억을 횡령해서 일본으로 도망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저인간 비자금만 7억달러 정도로
추정 중임.

그런데 잡았냐고?

결국은 못잡았음

키르키즈스탄에 있다고해서
외무부가 키르키즈스탄과
범죄인 인도조약을 맺을 정도였지만
결국 못찾았다고 함.

당시 한보금융소 그룹 회장을 맡았던
넷째 아들이 2019년에 두바이에서 체포됨.
참고로 이 넷째아들은 해외 출국기록이 없다고
하는데 뭐긴 뭐야 밀항한다음 신분세탁 한거지.

참고로 이양반은 아버지가 체포되자마자
바로 회삿돈 수백억을 들고 해외로 날랐으며
스위스 비자금 계좌 또한 알고 있을 것으로
추정됨.

이 양반 잡는다고 외무부, 검찰이
아주 영화를 찍었다고 함.

잡힌 이유도 쇼킹한데 (...)

자녀 SNS에서 꼬리가 밟혀
추적이 되었다고 함.

것도, 한국과 범죄인 인도조약이 없는
에콰도르에서 생활을 했다고 하는데

검찰에서 에콰도르 당국과 협의해서
체포하겠다고 정보를 흘리자

에콰도르 생활을 정리하고
가족들이 있는 캐나다로 향했는데

그 경유지인 파나마에서 묶어둔 다음
미국 시민권을 주장하며 체포불응 할 것을
대비해 일부러 미국 통해서 오는 짧은 루트가
아니고
좀 돌아서 브라질~두바이~한국 오는 루트로
국내로 송환했다고 함

하필이면 에콰도르 생활을 정리한다고
노트북, 핸드폰, 서류 등을 바리바리 싸온 덕분에
비자금 추적하는데 도움이 될것으로 예정됨.

아 그리고 정태수씨는
2018년에 에콰도르에서 죽었다고 함.

IMF가 국민의 과소비라고?
기업인들의 무분별하고 비도덕적인 행위가
주 원인임.

그리고 정작 그 원인인 새끼들은
그 때 돈 들고 날라서
대대손손 개꿀빨며 잘 살고 있음 .

< +추가 댓글 >

1. 국민의 과소비는 존나 역사왜곡이네

없이사는 사람들이 과소비 해봤자
얼마나 하겠음

저거 2009년에 발표된 교육과정에 입각해
2011년에 나온 교과서임.

저거 나오는 부분 가르치시려던
중학교 도덕 선생님이
이 부분은 찢어버리라고 하시더라
너희 세뇌시키려고 하니까 진실을 알고 싶으면
인터넷에서 찾아보라고 하시더라고
자세한 건 못 알려 주셨지만 이건 나라의 잘못도
크지만 도덕을 지켜야 할 돈 많고 힘있는 인간들
이 지키지 않았기에 이 꼴이 났다고
한탄하셨던거 기억에 남


2. 국민의 과소비 ㅇㅈㄹ하는것도 존나 웃긴게
내수가 받아줬다는 얘기잖아
맨날 국민 과소비 과소비 이러니까
소비위축되는거봐

참고로 한보사태는 정말로 빙산의 일각임.
생각해봐 아무리 20년 전이라고 해도 5.5조 부도
맞았다고 그걸로 나라가 그꼴이 되었겠음?
당시 우리나라 10대 대기업 부채율 '평균'이
자그마치 500%가 넘었었음.
그럼 그 돈 다 빌려서 뭐에썼냐? 하면 해외에
부동산 구입하는데 다 씀.

당시 우리나라의 목표 외환 보유액이
300억 달러 정도로 설정되었었는데
(정부는 우리 외환 보유액 300억 달러나
있으니까 국민 여러분은 안심하라고 함 ㅋㅋ),
이미 그 당시 기업들이 빌려간 외채만 1530억
달러였다.
요약하면 대기업 재벌 금수저들이 대한민국
정부를 담보 삼아서 달러 빌려서 그걸로 부동산
투기하고 다녔는데 이자를 내야할 때 제때
못 내서 터진거임.

그리고 그 돈은 흙수저들 할머니 금이빨,
애기 돌반지, 부부 예물 팔아서 다 갚아줌.
그러면서 흙수저들이 주제넘게 해외 여행이나
다닐 생각하고 과소비 하고 샴폐인 일찍
터트렸다느니 뭐니 하면서 흙수저를 빌런으로
만들어버림. 진짜 세상에 이런 강아지들이
또 없지. 그리고 쟤네들은 지금도 잘 먹고
잘 살고 있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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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프리티휴즈딕 | 작성시간 24.12.12 와....오조 어디갔어
  • 작성자느개비면접본다고속눈썹연장 | 작성시간 24.12.12 키르키스스탄... 이번에 계엄령내린날 와있던 국가 아닌가? 괜히 이것도 연관있나 의심되네
  • 작성자신나리셔스스 | 작성시간 24.12.12 과소비 해봤자 국민들 내수시장 돌아가는거에 영향끼치지 다 한 인물이 해처먹은거네
  • 작성자망지성이 | 작성시간 24.12.12 처음알았어…
  • 작성자LS니똥꼬제련 | 작성시간 24.12.12 서민이 돈쓰면 얼마나 쓴다고 교과서에 저지랄로 적어놓은거 개빡침
    하여튼 서민 등쳐먹을 생각밖에 안하는 쓰레기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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