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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빨쌔끼뜰][네이트 판] 4년 사귄 남자친구 나보다 40kg 마른 여자와 바람난. + 후기추가

작성자로얄밀크티|작성시간11.05.04|조회수10,263 목록 댓글 132

 

 

 

 

남자친구가 하루 동안 연락이 안 된다고 가슴조리는 너

언니 이야기 읽어봐라

남자친구가 요즘 나한테 무덤덤해진다고 느끼고 있는 너

언니 이야기 읽어봐라

남자친구가 보내는 문자에 하트표가 없어지고^^이 없어졌다고 속상해 하는 너

언니 이야기 읽어봐라

남자 때문에 한번이라도 진심으로 아파한 너

언니 이야기 읽어봐라

 

 

개념상실.

내가 처음으로 쓰는 톡의 주제야.

내 소개를 하자면 나는 곧 계란 한판이 될 서울여인네지.

 

안녕! 아가들 잘들어.

나는 오늘 굉장히 꿀꿀하니 내 말투가 맘에 안들거나 욕이 하고 싶으면 해

 

출근해서 금요일인데 구석에 앉아 회사에서 낮술하자 권하며,

시작되는 언니의 신세한탄을 늘어 놓자면,

 

이 언니는 4년 동안 만난 개념상실 4살 연하남이 있어.

그 연하남.. 어린놈으로 하자.

어린놈. 내 직장에서 만난 내 인생을 걸고 만났던 개... 같은 놈이지.

 

인생에서 남자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악으로 깡으로 돈모으며 살던

이 언니가 있었다. 이 언니가 중요하다고 믿는건 오로지 돈이었지.

정신을 차려보니 20대 후반이 되었더라.

 

남자? 좀 만났음. 뻥친놈, 또라이 같은 놈, 늙은놈...

그러다 만난 어린놈.

 

어린놈. 바람피기 전까진 설레서 매일 밤마다 양들이랑 숫자가 얼마나 있나

내기로 지세우던 밤들.

이 언니의 첫 직장 후배로 당당하고 당차고 지금 생각하면 지밖에 몰랐던 어린놈.

쥐뿔도 없는게 입만 살아서,,.하아.... 그래서 좋았던 어린놈.

 

처음엔 이 언니랑 안맞아 주먹다짐으로 시작했던 어린놈.

다 필요 없어 술 한방에 끝났고, (그날은 집에 못갔으니 상상은 알아서 하도록.)

그렇게 시작된 어린놈과의 인연.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아 멋져 보였던 어린놈.

그래...게다가 확고했어. 나랑 결혼하고 싶다고 했었고.

 

결혼이란 단어, 정말 어려운 거거든,

이 언니 나이가 갈꺼면 가고 말꺼면 말아야 하는 나이니..

그래서 양가 부모님 상견례와 정식교제로 만나게 된 어린놈.

이 언니가 또 기념일 챙기는 센스가 장난 아니거든.

한달에 한번 가족 외식도 같이하고, 결혼 기념일, 어버이 날

어머님 생신, 아버님 생신 선물은 물론 여행도 보내드리고

 

그래. 감히 헌신이라고 떠든다. 이런 내가 미친년이지.

어린놈, 고맙단 소리 한번 안해도 내맘 알꺼라 생각했지.

근데 어린놈, 스케일이 점점 커지더라.

 

어린놈의 부모님이 이 언니한테 결혼 자금을 갈구 하더라.

상견례에서 결혼 날짜는 미루자더니 자금은 유통해달래.

어차피 쓸 결혼 자금이라면 지금부터 공유하잔 이야긴데.

어린놈, 말리지도 않고 부추기더라.

 

그래서 쓰게 된 내 돈.

 

그런데 어린놈.

내 또래의 개념 상실한 누나가 있었지.

대학 졸업 후 간간히 인턴으로 일하며 놀고 먹는 주제에

명품시계, 가방, 옷은 전부 세팅해줘야 동네 한바퀴 돌 수 있다던 된장년.

꼬박 꼬박 존댓말 해줬더니 반말 꼬박 꼬박 해주던 고마운 된장년.

이 언니에게 갚겠다며 매달 빌려간 돈. 기억을 더듬자면 1년째 용돈 준거라치자.

여기까진 이 언니한테 애교부린 거더라.

 

선물 받은 명품가방 가져가서 잃어버렸다며 돌려주지 않은 된장년.

술만 처먹으면 전화해서, 세상에 불만 토로하며 집에 데려다 달라던 된장년.

노는 주제에 이 언니 대리기사도 아닌데 매일 불러내서

교양있게 곱게 자랐다며, 싼티나게 내 차에 실례하던 된장년.

열받아 어린놈한테 차 키 줬는데, 돌아오지 않는 내 애마.

 

이게 끝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야.

이런 이야기가 끝이라고 쓸꺼라면 컴퓨터 켜지도 않았어.

그렇게 날아간 내돈. (그래 이 언니가 미친년이지.)

 

그래도 4년 만난 어린놈. 나에게 잘했다고 믿었어.

그 것도 내 착각이더라.

결혼 이야기가 나오니 내빼는 어린놈.

 

이 언니 살이 좀 있다.

여자가 살이 좀 있는게 듬직하고 착해 보인다며 좋다던 어린놈.

이제 와서 넌 뚱뚱이 아니라 왕뚱뚱이라며, 주위 여자와 비교하던 어린놈.

항상 남들보다 몇 십키로가 나가도 내 자신에게 당당했던 내 자존에 스크레치 긋던 어린놈.

살찐 애들은 관리안한 여자들의 죄라며, 내 성질 건드린 어린놈.

 

그렇게 소흘해진 어린놈과 언니의 사이가 최고점을 찍을때 쯤 찾아온.

(4년 동안 한번을 안빠지고 매년 챙겼던) 어린놈 어머니의 생신.

갑자기 오지 말란 어린놈의 어머니.

 

그래도 작은 정성이라도 보이고 싶어 어제 회사 끝나자 마자 찾아간 어린놈의 집 앞.

나보다 40kg은 덜 나가 보이는 기집애와 팔짱끼며 나란히 걷고 있는 어린놈 발견.

 

이 언니가 사준 명품 가방 매고 마실나온 된장년.

이 언니가 받친 돈 받고 기집애한테 아가야~ 부르시는 어린놈 어머니.

오빠 오빠!를 부르며, 연인처럼 팔짱을 낀 어린놈 옆의 어린년.

 

무슨 일인지 파악안되 경비실에다 짐을 맡기고 돌아오는 길.

지금도 판단이 안서 회사 컴퓨터 앞에 앉아 언니 쏘주 까고 싶은.

 

밝아 온 오늘 아침.

어머님. 선물은 경비실에 맡겼어요~ 라는 한마디에

고맙다라는 전화를 하신 어린놈 어머니.

 

내일 만나자! 라는 말에 그래. 라는 한마디 문자한 어린놈.

 

어린놈...내일 어떻게 할까.... 를 무한 반복 고민 중인 지금.

그래. 오늘은 언니가 정신이 없으니 일단 친구와 쏘주까고

내일 독대 하겠음.

 

 

 

 

 

=========================후기============================

 

 

 

4년 사귄 남친이 나를 배신하고 40kg 마른 여자와 바람난 일을 적고 있어.

아가들. 주말은 어땠는가?

이 언니 주말 동안 어이없는 일을 당했지.

 

어린놈. 결국 만났어.

토요일 낮에 술 한잔 더 깠는데, 취하지도 않고

어쩜 그렇게 멀쩡한 정신으로 나갔는지.

 

나 어린년 만나고 왔지.

어린년을 만나 화를 엄청 내고 싶었지.

그런데 그 아이를 만나고 명칭을 변경하고 싶어졌어.

어린년에서 어린여자 아이로...

이럴 수 밖에 없는 이유 설명하지.

 

토요일 밤.

웃으며 나를 맞이하는 어린놈.

그래 웃음도 나오겠지. 어린여자 아이랑 즐거웠으니까.

낮에는 어린여자 아이랑 놀다온거냐? 라고 운을 띄우고 싶었어.

그래. 좀 더 신중해야지. 참착하자.

 

밥은 먹고 나왔니? 라는 한마디로 시작했지.

어린놈. 안 먹고 나왔다며 뭐 먹고 싶냐고 했지.

지금 당장 너를 물어뜯고 싶다만... 이 언니 침착하기 위해

니가 먹고 싶은 걸 먹자고 제안했지.

어린놈. 덥썩 물더니 그럼 나는 초밥 먹고 싶다.

그래..먹자 이 친절도 마지막이니 니놈이 먹고 싶은 걸로 먹자.

 

이 언니 마지막은 철저히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으로

나 자신에게도 안한다는 친절을 배풀어줬지.

어린놈. 간만의 친절에 기분 좋은 듯 좋아 죽더군.

 

그래서 저녁은 초밥뷔페에서.. 오븟?한 느낌으로 먹었지.

생각해보면 항상 내가 데이트 비용을 냈던 것 같지.

이 언니가 나이가 있다보니 어린놈에게 비싼걸 사라고 할 수가 없었어.

 

어린놈.

사업구상 한다고 언젠가부터 돈을 모은다고 했지.

그랬지.. 그 후부터 였던 것 같아. 데이트 비용은 내 몫이 되어갔지.

 

그래 놓고, 결혼할 사인데 니돈이 내돈이고 내돈이 니돈이지. 라는

어린놈의 멘트에 내가 넘어간거지.

그래.. 내가 결혼에 미친년이었지.

 

그래 끝까지... 어린놈.... 하지만, 친절 좋아하시네.

아무리 고민해도 어린놈.. 발뺌하면 끝이라는 걸 알지.

고민 끝에.. 어린여자 아이를 만나야겠단 생각을 했지.

그래서 나는 어린놈이 화장실 간 사이 핸드폰을 뒤지기 시작했지.

나름 철저해 보이려고 수신, 발신함을 모두 지웠더군.

핸드폰 그 어디에도 여자 이름이 없어서 내가 잘 못 알았나.. 라고 생각하는 순간.

훗. 이 언니 직감은 따라 올 수가 없지.

스팸에 저장된 어린 여자 아이의 이름 김차장...

 

어린놈. 김차장과 사랑을 나눴구나.

 

어린놈. 김차장에게 어제는 즐거웠어. 우리 또 드라이브 하러가자!

밥은 먹었어? 우리 강아지 아픔안되요~,맛있는거 사줄께! 차가지고 교외로 가자!

그래. 이 언니 김차장과 연락 좀 해야겠다.

그렇게 가져온 어린 여자 아이의 전화번호.

 

어떻게 하지.. 라는 고민으로 머리가 깨질 것 같았던 일요일과 치열했던 월요일이 지나갔지.

이 언니 일이 너무 바빠 생각할 틈도 없었지;

폭풍 야근이란건 이런거지...

결국 이 언니 고민을 하다가 오늘 아침 문자를 보냈지.

 

이 언니가 먼저 정중하게 말했지.

안녕하세요. 저는 ○○ 여자친구입니다. 제가 그쪽 성명을 몰라서.. 이렇게 불쑥 연락을 드리게 된 것도 죄송합니다.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서 실례를 무릅쓰고 연락드려요. ○○이 잘 아시죠? 두 분이 어떤 사이 인지 정확히 알고 싶습니다. 문자 보시면 꼭 연락해주세요. 라고 문자를 보냈지. 근데 답이 없네??

 

그래.. 급하면 보채는 법이지.

또 문자를 보냈지.

저는 ○○ 결혼할 사이인데... 제가 ○○이 핸드폰에서 그쪽의 문자를 봤습니다. 저도 이 상황이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연락주세요. 라고 다시 남겼지.

 

그래.. 이번엔 반응이 오더라구.

“심심하니? 장난 치지마. 언니 바쁜 사람이야”

 

헐..어이가 없었어. 순간 욱해서 욕이 목 젖까지 간지럽혔지만 참았어.

그래..그 어린여자 아이는 이 언니가 한가하게 장난치는 걸로 보인거지.

이 언니 침착하게 생각해보니 그럴수도 있다 싶었어.

그래서 다시 문자를 쓰기 시작했어.

“○○ 여자 친구구요. 저흰 결혼하기로 한 사이예요. 실례지만 그쪽... 이라고 표현을 하는건 죄송하지만... ○○이와 어떤 사이 인지.. 알 수 있을까요?” 라고 보냈지.

 

-_-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날 더 황당하게 만들었지

“안 그래도 너 같은애 땜에 오빠가 힘들대, 싫다는 남자한테 계속 들러붙지 말고

살빼고 이뻐져서 다른 남자 찾아서 여자답게 살아라? 응? “

 

빠직!! -_- 이번엔 참지 못하고 욕을 하고 말았어. 이런 xx

 

분노의 통화 버튼을 누르는데 전화를 받지 않더군.

몇 번을 재 시도하다가, 이 언니 다시 침착함을 찾았어

가만 생각해보니 , 어린놈이 연막을 쳤을 수도 있겠다 싶더군

 

그래서 이 언니, 증거자료를 찾기 시작했지.

언니 전화기에는 어린놈과의 증거 사진이 충분히 많아.

넘기다 보니 별일들이 다 있었더군. 역시 추억이란 무서운 거였어..

 

여튼, 강렬한 사진 가운데(?) 그나마 무난한 어린놈 주둥이와 언니입이 맞닿은 사진을

첨부파일로 해서 보내줬어.

 

역시 시각적인 반응은 어쩔 수 없는 모냥이야 어린여자 아이도 당황한 듯 바로 연락이 오더군

“저는 ○○오빠의 여자친구...인데요...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요..누구시죠?” 라고

씌어있었지

 

오해? 순간 먼가 사실을 밝혀 내고 있다는 사실에 희열을..( 왜 희열을 느끼는지 모르겠어..)

느끼면서 난 다시 문자를 쓰기 시작했지.

“저는 ○○이랑 4년을 사귄 여자 친구예요. ○○이랑 결혼도 하기로 했고, 양가 부모님

인사도 드렸어요. 라고 또 말해줬지.“

 

그리고 10분 뒤,

그 어린 여자아이에게서 전화가 왔지.

 

목소리가 파들 파들 떨리는 게 적잖히 당황한 모냥이야

톤 자체는 높은 게 애교좀 부리겠는 목소리겠더군

이 언니의 중저음 바리톤 안정감과는 틀렸어..(-_-)

 

그 어린 여자아이 이 언니에게

“ 정말 ○○오빠랑 결혼하기로 하신 분이세요?

장난 아니시죠? 오빠가 하도 쫓아다녀서 잠깐 만났다가 헤어졌는데 잊지 못하고 계속

스토커처럼 연락하는 여자가 있다고 했는데 그 언니 아니에요? “ 라고 말하더라.

스토커......

이 언니 돈쓰고 시간 쓰고 어느 순간 어린 여자아이에게 스토커가 되어있었지.

 

순간 너무 화가나서 머리가 멍해지기 시작했지만, 어찌됐건 침착하게 전화는 끊은 것 같아.

우리 결국 만나기로 했지.

어린 여자아이 내 면상이라도 보고

정말 확인하고 싶었던 것 같았지.

 

그 어린 여자 아이.

이 언니 회사 근처로 점심시간에 맞춰 오겠다고 하더군.

 

점심을 먹으러온 어린여자 아이.

생각보다 예쁘고 마르고 깔끔한 모습에 놀랐지.

한마디로.. 하늘 하늘했어.

하늘 하늘 알지? 이 언니는 중후함이 있지. 하지만 그 아이는 하늘 하늘함이 있었어.

아.. 정말 어린놈.

여자는 엉덩이가 예뻐야 한다며, 이상형이 엉덩이가 이쁜 여자라고 했지.

그래...

이 언니보다 40kg은 덜나가 보이고 엉덩이까지 이쁜 여자.. 만났다 이거지...

한숨이 나올 뻔 했지.

 

“안녕하세요? ○○오빠...그분...맞으시죠?” 라며 묻는 어린 여자 아이의 침착함.

 

그렇게 앉아서 2시간은 넘게 얘기한 것 같아.

회사에선 전화오고 난리 났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지.

 

어린 여자 아이는

24살의 의대생이며, 집 안사정이 안좋다고 말했어.

무슨 지인이라고 했는데 복잡해서 잘 기억이 안나고;

일단 지인의 소개로 어린놈을 만났다고 했어.

 

어린 여자 아이는 어린놈이 대학교를 휴학 중 인줄 알았으며,

자기만의 작은 사업 준비를 한다고 말했고,

알바를 하며 돈을 벌고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더군.

만난지는 3~4개월이 됐고, 어린놈의 어머니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꿋꿋하다며

공부 열심히 해서 하고 싶은 꿈을 꼭 이루라고 했데.

그러면서

지난 학기 학비의 일부를 대주셨고, 그걸 기회로 만남을 시작했다고...

어머니가 아가~라고 부르시며, 매우 예뻐해 주셨다네.

 

하아...

1학기 학비라면, 연 초에 드렸던 내 결혼 자금이 되는겠지?

어린놈의 집에서 자주 놀러오라고 해서 어머님을 만나러 3~4번 정도 갔다 했고,

어린놈의 가족들의 자주 용돈을 줬으며, 공부하느라 바빠 자주 만나진 못했다고 했다고 하면서, 가끔 공부하다 힘들면 어린놈과 차로 드라이브도 시켜줬데.

그래.. 이 언니 애마를 타고 어린여자 아이와 놀아났던 거지

 

여기까지도 천지가 동천하고 똥파리가 새가 되고도 남을 지경인데

뒷 얘기는 더 가관이었어.

 

이 어린 여자아이가 집에 갔다가 책상 안에서 내 사진을 본 모양이야

한참 좋다고 어린놈한테 앵겨있을 때 찍은 사진이야

미쳤다고 액자도 커플로 사서 같이 끼워 넣고 있었지.

그러고 보니 그때까지도 내 책상에 디피중이었어.

 

여튼, 사진이란건 한 껏 과장해서 다정하게 찍는거잖아?

그래 그 사진은 다정하다 못해 한몸 같은 사진였지.

 

당연히 어린 여자아이는 물어봤겠지.

 

그때 그 어린놈의 대답은,,,“ 하도 쫓아 댕겨서 잠깐 만났는데 뚱뚱하고 느리고 게으르고

도저히 안 맞아서 며칠 못 만났는데 그때 찍었던 건데 깜박했나봐“ 식이었대

그래 이 언니 좀 등치가 있는건 앞에서도 인정했잖아? 하지만 느리고 게으르고 이래선 절대 돈 못 모아. 이 언니는 심지어 돈을 위해 살아갈 적에 주말알바도 했던 사람이야.

 

 

이 언니...얘기를 들을수록 이마 뇌관이 부풀어 오르는 게 느껴졌어.

 

그런데 이 여자아이 오지랖.. 아니 붙임성이라고 하겠어. 붙임성도 좋은가봐

어린놈 어머니와도 같이 있다가 어색해져서 내 사진 얘기를 했나봐.

어느새 어머니 , 어린놈과 입을 맞췄나 보더라고

 

어린놈 어머니 왈

여자는 자기 관리가 중요하다며 내가 뚱뚱한게 미련해 보이고 눈치도 없이 둔하다고 했대

그리고 자기 아들이 사업준비하는데 매일 불러내고, 내 나이를 들먹였다더군

나이도 많은데 내조 같은건 할 줄도 모르고 할 생각도 없다고...

의사가 될 그 여자아이에 비하면 한참 모자란 여자라며 며칠 만나지도 않았다고 했다더군.

 

어린놈 어머니는 이 여자아이가 인정할 정도로 유창하게 했던 모냥이야.

 

솔직히 이 대목에서는 너무 분노가 치밀어 올라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어.

흐느끼진 말아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살짝 흐느끼기도 했던 모양이야

 

시 오늘 12시쯤 강남구청역쪽에 C카페 흐느끼면서 울던여자 본사람 있음...

그래... 그게... 바로 나야... 다음에 보면 모르는척좀... 해줘...

 

 

 

어린 여자아이 하늘 하늘한 손으로 날 걱정해 주더군,

센스있게 물수건도 챙겨다 줬어

 

언니는 감정이 사실 많이 격앙됐어. 당장이라도 쫓아가서 그 집뿐 아니라 가족들 어린놈

모두 때려잡고 싶었지,

하지만.. 내 앞의 하늘하늘 여자아이는 얘기하면서도 왠지 나한테 죄송스러워 하는게 눈에 보였어. 분위기상 내 반응상 내가 사실이라는 걸 알아챈 모양이야

 

그래서 이 언니 여자아이에게 사실을 다 말해주었지

 

여자아이는,

우리가 4년 되었다는 말에 놀라고 이 언니 나이 듣고 한번 더 놀랬어.

 

어린놈.

대학에 들어가자 마자 자퇴를해 고졸이며, 이 언니가 일하는 회사에 입사했다는 사실.

그 곳에서 만나 4년을 넘게 만났고, 사업한다, 결혼 한다 뭐다해서

이 언니가 돈을 바쳐왔다는 사실을 말해 줬지.

 

어린여자 아이는...당황스러워 했어.

자신에게 너무 잘해줘서 고마웠고, 뒷바라지까지 해줄테니

열심히 공부하란 말에, 나중에 꼭 갚겠다는 생각으로 만났다 했어.

정말 모든게 거짓말은 아니죠? 라며,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겠다 말했어.

그리고는 어린 여자 아이는 이 언니에게 미안하다고 했지.

이 언니가 준 돈으로 학교를 다닌 것 같다며 죄송하다고 하는거야..;

 

아.. 결국 당했던거야. 얘도 불쌍한 애가 되버린거지.

한참을 고민하는 듯 하던 어린 여자 아이가

이 언니에게 헤어지겠다고 했어.

 

이 언니도 역시 헤어질 것이라 했지.

그런데 우리가 둘 다 헤어지겠다고 하면,

어린놈은 우리 둘 중 한명을 잡으려고 늘어질테지..

 

그래서 이 언니가 제안을 했지.

우리 둘이만 알고 있다가

이 언니가 연락하면 셋이 삼자대면을 하자고 했지.

(의대생들이 바빠 시간이 잘 안 맞아서..)

 

이 언니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져서인지.

일단 알겠다고 돌아선 어린 여자 아이.

 

아.. 정말 집안이 싸이코 인가?

결국 저 어린 아이.. 의사로 키울 목적이었겠지?

참나..

 

 

아가들.

이 언니 아가들의 댓글을 하나 하나 읽어 보았지.

아가들의 의견을 보고 내가 정말 어린놈과의 인연을 싹뚝 잘라야 한다고 마음먹었지.

오늘 만난 이 어린 여자 아이를 보고나는 어린놈이랑 결혼하지 않게 된 것에 대해

아주 감사하고 있지.

 

 

아가들! 나의 억울함을 들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지.

아 그런데 이 언니 아직 걱정이지.

삼자 대면은 어떻게 해야할까..

이왕 만날거 화끈하게 했음 좋겠는데 말이지...

 

 

 

 

 

 

베플

 

 

 

때리고 모욕주고 하는 것 다 좋습니다

 

 

그러나 일단은 그 어린 여자애가 의대생이라는 것이 글쓴님에겐 굉장히 유리하게 되었네요

 

그 집안에 무턱대고 찾아가세요

 

그리고

 

"그동안 내가 줬던 돈, 가방, 선물, 차키 전부 다 돌려달라" 고 하세요

 

그럼 왜 그러냐는 식으로 나오겠죠

 

"지금 이거 돌려주지 않으면 의대생 여자친구에게 그간 사실과 증거를 다 불어버릴것이고

그럼 의사 며느리 날아갈텐데 어쩔거냐 당장 내가 들이부었던 돈과 선물 고대로 돌려달라

그럼 아무말 없이 물러나 주겠다"

 

라고 말씀하세요 마치 어린여자애랑 아직 만나지 않은 것처럼...

 

그리고 며칠 뒤에 주겠다 이런 말 다 무시하고 그 자리에서 곧장 돈 다 받아내세요

 

 

 

그러고 나선 뭐 어린 여자애랑 3자 대면해서 패든 발로 까든 욕을 하든 하면 되겠죠?

 

진정하게 통쾌한 복수를 하시려면

 

물질적 피해도 없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남자는 맞고 욕먹어도 아쉬울거 없어요 글쓴이에게 돈을 많이 뺏어갔으니

 

오히려 어쨌든간에 +죠

 

무조건 돈이고 가방이고 다 뺏어오세요 꼭!

 

 

 

 

============================================================================

베플 감사합니다^^;;

 

 

의대생이라는 걸 안다는 것이

꼭 여자애랑 만났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죠...

 

잘~~ 둘러대기만 한다면

'뒷조사해서 알아봤다' 라는 말로 둘러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염려되는 점은

의대생이라는 특성상 굉장히 공부를 많이하고 잘하는 여자애겠죠

그런데 그런 애들이 하나만 파기때문에

오히려 세상물정 잘 모르고 순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절대로 그 어린 여자애가 그 미친놈한테

글쓴님이 그 여자애랑 만났다는것을 먼저 말하게 해서는 안되요

꼭 확실하게 당부하세요

여자애가 행여나 먼저 글쓴님 만났다고 흘리기라도 한다면

그 남자애는 여자애에게 각종 거짓말로 다 무장해서 글쓴님만 미친X만들어 놓을 수도 있어요

보통 여자 특성상 또 사실 아닌거 알면서도 좋아하면 남자 말 다 믿어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그 여자애가 어쩌면 글쓴이의 무기입니다

의사며느리에 환장한 그 집 가족들을 쥐고 흔들 수 있는 마지막 무기요

그 여자애가 그 집 & 남자의 거짓말에 넘어가지 않아야

님이 돈이고 뭐고 다 찾아올 수 있고 복수도 할 수 있어요

일 진행시키기 전까지 절대로 여자애가 그 집에 먼저 이 일 얘기 안꺼내게 잘 단속 시키시길..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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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뽕짜라작짝삐약삐약 | 작성시간 11.05.09 아 대박이야 어린놈 시발 미친 아오...
  • 작성자용남편 | 작성시간 11.05.10 아 궁금해
  • 작성자욜리욜리욜 | 작성시간 11.05.10 ㅜㅜㅜ 아 처음에 돈 얘기 나오자 마자 확 내렸다. 진짜 저런 놈이 고자되야되는데
  • 작성자Blair :) | 작성시간 11.05.10 아 이새끼들을 다 감옥에 쳐넣을수도 없고ㅡㅡ 4년이면 엄청난 시간인데 미친것들이ㅡㅡ
  • 작성자티케* | 작성시간 11.05.11 와..진짜 뭐 저런 개같은 새끼가 있냐...이제라도 알아서 결혼안한게 진짜 천만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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