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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모르는 사람들은 버릇 없다고 생각하는 충청도 사투리

작성자나 뭐 안 돼|작성시간24.12.13|조회수33,958 목록 댓글 110

 



냐 ㅇㅇ
뭐 건네줄때 하는 추임새임

야라고 들리기도 해서
뭐지? 내가 윗사람인데?
대뜸 야라고 하네?
싸가지없이???
하고 놀랄 수 있으나


표준말로 하면


"나 거기 가위 좀 줄래?"
"자 여기"

의 '자'같은 뜻임

 

물론 찐 나이차 많은 어른들한테는

냐! 이거 안함!

 

가족 간이나 친구

친한 선후배나 아는 사이

등등 말 편하게 쓰는 사이에서 쓰는 말!

 

 

선배: 뫄뫄야 거기 볼펜 좀

나: 냐~ 

 

사촌언니: 뫼뫄야 그것 좀 이리 줘

나: 냐~

 

 

선배:.....야?

사촌언니: 언니한테 야?

 

이런 경우가 왕왕 있는데

결코 반말로 야라고 한거 아님!

 

 

 

어른들한테 쓸때는

 

외삼촌: 뫄뫄야 거기 집게 좀 다오

나: 여기요~

 

라고 그냥 표준말로 말하거나

끝맺을 유로 하는 사투리를 쓰기도

하는 지역에선


"야유~"

"자유~"
라고 말하기도 함

"거 접시 좀 이짝으로 줘봐"
"야유"

이런식

 

(즈에발 충청도분들 우린 유~ 하는

사투리 없다고 역정 내지 마슈...

젊은 당신들이 안쓴다고 

없는 사투리 아니어유 ㅜ

그리고 충청남도냐 북도냐의

차이도 있고 그 안에서도 바닷가 쪽이냐

내륙이냐 등등 차이 엄청 나서

안 쓰이는 말이라고 단정하면

오히려 충청도 사투리 후려치기유...

유자 쓰는 사람들은 써유 씁니다유 ㅠ)

 




이제 누가 뭘 건네줄때
야라고 하는 거 같으면 혹시
충청도 사람이냐고 물어보자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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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니가날생각하는시간에 | 작성시간 24.12.14
  • 작성자이게나라냐이게 | 작성시간 24.12.13 엄마가 충청도 출신인데, 내가 애기때 4살인가 서울 살았는데 동네언니한테 냐! 썻다가 손절당하고 그 이후로 냐이로제걸림. 냐 끊고 엄마가 냐 할때마다 움찔했어 ㅠ
  • 작성자마이스터 | 작성시간 24.12.13 냐는 냐~! 이런 느낌인데 이는 이~ㅣ~ 이런 느낌
  • 작성자In-N-Out Burger | 작성시간 24.12.13 우리는 이~ 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포수 조형우 | 작성시간 24.12.14 난 이게 사투리인줄도 몰랏어.. 할머니가 맨날 써서 나도 그냥 썼는데 귀척하냐그러드라 아니그게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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