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수영은 한국에서 어떻게 바디포지티브운동이됐을까 생각해보는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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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특성상 남눈치엄청보고 외모몸매정병개많아서
비키니 잘 못입고 노출하는 것도 보수적이고
필테나 요가이런것도 날씬한사람들이 훨 많아보임..
거의 다 벗고하는 수영이야말로 진입장벽높았는데 막상 다녀보면 이런 바디포지티브운동이 또 없음
살이쪘던 말랐던 살이쳐졌건 흉터가있건 ㄹㅇ 신경안쓰게되는 운동1위인듯
이유를 생각해보면...
의외로 젊은이들보다 40대이상이 엄청 많은데 그 분들이 본인 몸매 어떻게보여지든 신경안써서 그런걸까?
같이 생각해보는 달걸...

[오다리치즈라면]

사진 안대자나 목욕탕 날것의 버이브라ㅋㅋㅋㅋㅋㅋ

[죠르디만세]

걍해보면알지않나 남의몸 볼 여력이없어 개바쁨

[닥처말포이]

생존이 우선+
오히려 노출을 하니까 다양한 체형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내 몸도 자연스러운? 거라고 인식하게 되는 것 같아
ㅁ설명을 잘 못하겠는데 스스로의 몸을 많이 보는 만큼 더 사랑하게 되는 느낌!
자주보다보니 컴플렉스가 컴플렉스로 느껴지지 않는거지

[제제쓰]

집중 안하면 익사함 그래서 다른 생각 못함

[아르크스]

핸드폰 사용못하고(전시X) 꾸밀 수 있는게 한정되서라고 생각들어. 사실 수영복은 꾸며봤자 그냥 수영복 수모뿐인데 이게 엄청 비싼 명품이 있는것도 아니고(애초에 명품브랜드에서 나온 수영복은 강습용도 아님) 수모도 가격 거의 비슷함.
(물론 싸지도 않음..흑흑)

다른운동은 뭐 여자들 근육 중요하다 말하지만 사실 대부분 여자들이 원하는건 마른데 잔근육있고 복근있는거잖아. 근데 수영은 사실 마른사람이 최고가 아니라 말 그대로 실력이 중요한 운동이라 그 사람의 몸을 평가하는게 아니라 순수하게 실력만 평가하게되니까 코르셋 조일 틈이 없음.
그리고 물속에 있으면 대충 체격이 좋다 아니다만 느껴지지 얼마나 마르고 허벅지 둘레니 복근이니 그런거 보이지도 않음. 물에들어가면 진짜 아무것도 안보이고 솔직히 난 수영다니면서 사람 얼굴이나 체격으로 기억하는게 아니라 수모,수영복으로 구분했음^^

난 엄마랑 수영장다녔는데 멀리서보면 엄마얼굴로 구분하는게 아니라 걍 수영복으로 구분했음^^ 그정도로 타인 몸을 볼일도 없고 구분짓지도 않음

난 바다수영갈때도 강습용 싼거(비싼거 상할까봐^^) 입고감. 이제 비키니 이딴것도 안입고 오로지 수영만 조지는 수영광인이 됨...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