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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배임예스배민 작성시간24.12.15 근데 정말정말 너무 공감해.
나도 지금은 잘 지내지만, 인생 최암흑기때.... 3수 넘게 하고 집은 무너져가고 공부도 힘에 벅찬 시기에 도서관에서 혼자 공부하고 환기시키려 책 읽고 잡지 읽고 위안 많이 받았어.
지금은 많이 안읽지만...ㅋㅋㅋ 그 때 읽은 수 많은 또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내 삶에 거름이 됐거든.
그리고 새벽 6시에 나랑 같이 출근?하는 어르신 보면서 너무 멋있단 생각과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단 동기부여도 얻고...
도서관은 삶의 끝자락에 있을 때에 나를 받쳐주는 그런 공간같아. -
작성자 빠따맘마 작성시간24.12.15 도서관 사서 여신데 이런 이용자들 덕분에 그래도 내가 좋은 일하고 있구나 하고 마음 다 잡고가 정말 ㅠ
이번 정권 정말 말도 안되게 예산을 줄여서 일하는데 정말 힘들었거든.. 원래도 돈 잡아먹는 기관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찬밥 신세여서 슬펐는데
이번에는 정말 유난히 힘든.... 한 해였어 ㅠ 책 구매 예산이 한달에 한번씩 줄어들고.. 민원은 민원대로 늘어나고...
예산이 줄어든다고 할 일 없겠네 하는 사람 많은데 오히려 그 작은 예산을 효율적으로 쓰려고 회의가 2배는 늘어나는데 ㅠ 잘모르더라고 사람들이
그래도.. 그럼에도 존재해야하는 공간이구나 우리 도서관은 ㅠㅠ 더 열심히 일해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