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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배울만큼 배운 사람이 왜 말도 안되는 결정을 하는 걸까? - 우리편 편향 알아보기

작성자흥미돋는글|작성시간24.12.17|조회수1,226 목록 댓글 1

출처: https://www.fmkorea.com/7776528998

 

심리학에서 대부분의 편향은 지능과 관계가 있음 대부분의 편향은 인지적 능력이 좋은 사람일수록 편향성이 떨어짐

 

 

 

 

하지만 지능과 연관관계가 없고, 오히려 높은 교육을 받고 높은 지능을 가져도 강한 편향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음

 

 

 

오히려 자기가 다른 편향에 덜 빠지는 사람일수록 자신은 남들보다 덜 편향적이라며 점점 더 깊은 수렁에 빠져들기도 하는데 

 

 

 

이 편향은 

 

 

 

 

바로 우리편 편향임

 

 

 

우리편 편향은 사전에 가지고 있는 자신의 신념에 우호적인 증거나 가설만 받아들이는 편향을 말함

 

 

우리편 편향은 말그대로 ‘팔은 안으로 굽는다‘,’가재는 게편’같은 속담이 어울리는 말임.

 

 

 

 

일반적으로 미국의 경우 보수주의자는 기후변화나 백신의 건강상 이득, 진화론 등에 대한 과학적인 증거를 무시하거나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성향이 있음 

 

 

 

 

하지만 양진영은 모두 자신의 사전에 가지고 있던 생각에 따라 저들은 멍청해서 내 생각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함

 

 

 

그리고 아 저들이 내 수준까지 도달한다면 모두 진보 또는 보수 주의자가 될테니 더이상 다툼은 없을텐데라고 더 강한 설득을 하는 단계에 도달함.

 

 

 

 

왜 이런 생각에까지 도달하느냐면 지능이 높을수록 자신의 생각을 선천적이거나 환경에 형향을 받은 것이 아닌 내가 선택한 것이라고 강하게 믿기 때문임.

 

 

 

사실 우리의 신념은 의식적으로 선택한 것도 노력에 의해 획득한 것도 아니고 뇌구조의 차이같은 사실상 내가 선택할 수 없는 영역에서 신념이 형성됨

 

‘진보와 보수, 뇌 구조가 다르다!’

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732349.html#ace04ou

 

‘그럼(확신이 사실상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님)에도 확신이 어디서 오는지에 관한 비전문가적 생각은 여전히 꽤나 다르다. 우리 대다수는 아직도 깊이 자리 잡은 우리의 확신을 스스로가 의식적으로 선택했다고 생각하는 쪽을 좋아하는 것이다.’ - 우리편 편향,키스 E.스타노비치

 

 

 

 

이 점은 꽤 복잡한 심리학적 지식과 이해가 필요해서 자세히 알아볼 사람은 관련 서적을 읽는 걸 추천함.

 

 

추론자의 사전 신념 대다수가 참인 영역에서 효력을 발휘하는 지식 투사 경향은 거짓 신념의 섬들에 갇힌 특정 개인들을 고립시키는 효과를 낳을 수도 있다. 그들은 지식 투사 경향성 탓에 그 섬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 한마디로 투사는 특히 부적당한 상황에서 사용되면 지식 고립효과를 초래하기 쉽다. (중략)

 

 그에 반해 추론자가 계속해서 주로 거짓인 신념 꾸러미로 다가가고, 그 신념을 증거 평가 구조화에 쓰고, 그에 따라 점점 더 빠르게 향후 투사를 위해 그 꾸러미에 잘못된 옳고 그름을 덧붙이는 소수의 경우에서는 덫이 될 수도 있다. (중략)

 

실제로 이러한 개인들은 회의론자의 주장을 물리치기 위해 흔히 자신의 상당한 계산력을 이용하여 스스로를 합리화하기까지 한다. - 우리편 편향,키스 E.스타노비치

 

 

 

그렇다면 이런 멍청한 편향을 계속 강화해서 결국 파국에 이르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자신의 신념을 의심해라 - 자신의 생각을 의심할 수 있는 모든 것은 우리편 편향을 줄이는데 도움이 됨.

 

 

 

예를 들어보자 - 사형과 낙태에 관해 다들 일종의 생각이 있을 거임

 

 

 

만약 자신이 보수주의적 성향이 있어 사형을 지지하고 낙태를 반대한다면 살아있는 사람을 오인하여 죽일 수도 있는 가능성을 강하게 띄는 처벌 형태를 지지하는데 반대로 아직 태어나지도 않고 뇌가 형성되지도 않은 단계의 세포의 권리는 지켜주려고 노력한다고? 라는 생각으로 자신의 생각을 의심 가능함

 

 

 

만약 자신이 진보주의적 성향이 있어 사형을 반대하고 낙태를 지지한다면 명백한 범죄를 저지르고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며 상대방의 권리를 빼앗은 인물의 권리는 지지하지만 아직 뱃속에 있는 특별한 일이 없다면 한 인간으로 사회구성원이 될 것이 명확한 태아는 자유롭게 죽일 수 있는 권리를 지지한다고?

 

 

이런 식의 사고를 반대편 입장에서 해보는 건 매우 도움이 됨

조금의 의심으로도 편향성을 강하게 줄일 수 있음

 

 

 

또한 반드시 신념은 의식적으로 자신이 선택한 경우가 아니라는 걸 명심하고 우리편의 생각이 내 생각인 척 무비판적으로 흡수되는 걸 경계해야됨.

 

 

3줄 요약

 

 

 

1. 우리편 편향은 지능과 관계없이 나타남

2. 왜 똑똑한 사람이 저런 ㅂS같은 행동을 하지? 라고 할 땐 그 사람이 이미 우리편 편향에 빠져 진짜로 그것을 강하게 믿고 신념을 강하게 표출하고 있을 가능성이 큼.

3. 근데 그건 사실 그 사람이 의식적으로 선택한게 아닌데 그렇게 믿고 그냥 거기에 잡아 먹힌 거임 우리는 그걸보면서 내 신념을 경계해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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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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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ecoh | 작성시간 24.12.17 아니 근데 꽤나 좋은 분석글인거같은데 출처가 펨코네,,, 저런 분석능력이 있는데 펨코를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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