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76997
전신 중증 근무력증을 투병하던 20대 여성이 갑작스럽게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진 후 장기 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8일 뇌사 상태였던 원유선(22)씨가 가천대 길병원에서 심장, 폐, 간, 신장(좌우)을 5명에게 기증한 뒤 숨졌다고 17일 밝혔다. 원씨는 지난달 20일 어지러움을 호소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지만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에 빠졌다.
경기 군포시에서 외동딸로 태어난 원씨는 차분하고 자상한 성격으로, 다른 사람을 아끼고 배려하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림 그리는 것과 일기에 하고 싶은 일과 즐거웠던 일을 적는 것을 좋아했다. 동물을 좋아해서 유기견 보호 센터에서 자원 봉사를 하기도 했다. 원씨는 2018년 2월 전신 중증 근무력증을 진단 받고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어 경찰의 꿈을 포기했다. 투병 생활 중 기증 희망 등록을 신청했다고 한다.
이하생략
전문출처로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