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56666?sid=100
12·3 윤석열 내란 사태 당시 투입된 군용 헬기에 1500만 원이 넘는 예산이 소요된 사실이 확인됐다. 비상계엄 선포라는 위헌·위법한 행정으로 국가안전보장에 쓰여야 할 국민 혈세가 낭비된 셈이다.
17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실이 육군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가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당시 투입한 블랙호크(UH-60)는 12대였고, 비행에 사용된 유류비는 총 1524만 원에 달했다. 블랙호크는 특전사 직할 부대인 특수작전항공단 군용 헬기로 알려졌다. 블랙호크 1대당 유류비는 약 127만 원으로, 비상계엄 당일 2시간 30분 동안 비행했다고 특전사는 밝혔다.
헬기 24차례 띄워 계엄군 230여 명 국회 투입
당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함께 국회 진입을 시도한 계엄군은 특전사 예하 707특수임무단(707특임단)과 1공수특전여단(1공수여단) 등 최정예 특수부대로 알려졌다. 이들을 국회로 빠르게 수송하기 위해 블랙호크 헬기가 동원됐다. 실제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3일 밤 11시 48분부터 다음 날인 4일 새벽 1시 18분까지 헬기를 24차례 띄워 무장 계엄군 230여 명을 국회 경내로 들여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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