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 한니발처돌이 작성시간24.12.18 그 통 속의 뇌 알아? 그런 거야! 프로그래밍(이렇게 행동하라는 코드를 쓴 프로그래밍이 아니라 뉴런을 연결하는 프로그래밍!)된 예쁜 꼬마 선충이 컴퓨터 안에서 살아있는 거! 모든 신경세포를 다 똑같이 복사해서 그것도 연결고리까지 복사해서 컴퓨터에 집어넣었거든. 아 어휘력 딸려서 설명을 잘 못 하겠는데 저 컴퓨터 안의 선충은 실제의 선충이랑 똑같이 행동함. 똑같은 자극을 주면 똑같이 행동하고 그래. 저 뉴런을 알아낸 게 선충이 아니라 하나의 인간이라면 그 인간은 컴퓨터 안에서 살아있다고 볼 수 있는 겨! 다만 인간은 좀 어려운 게 신경세포가 너무 많은데다가 각자 다르고, 저렇게 포를 뜬다? ㄷㄷ 무삽게 되는거지
-
작성자 정남우 빵뎅이 작성시간24.12.18 와 나 과학 알못인데 그럼 모든 예쁜꼬마선충은 뉴런의 정보가 같은 거야? 인간이라고 생각하면 한 인간의 뉴런 정보와 구조가 다른 임의의 인간과 완전히 같을 거 같진 않은데(같은 자극에 대한 반응 차이 등으로 볼 때) 모든 뉴런 정보를 구현한 게 86년에 포 떠진 저 예쁜꼬마선충의 거면 그 포떠진 예쁜꼬마선충이 구현된 거라고 봐야 하는지 다른 예쁜꼬마선충도 다 똑같아서 저 정보 자체가 예쁜꼬마선충이라는 종(? 잘모름)이라고 해도 되는지 궁금해 어떤 한 인간의 뉴런 정보를 모두 알게 되어서 컴퓨터에 예쁜꼬마선충처럼 구현하게 되면 그건 그 정보의 주인인 딱 하나의 인간을 구현한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