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월성원전 2·3·4호기 수명연장을 위한 방사선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전문 용어로 가득해 시민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라며, 주민 공람 절차 전 지자체 차원의 보완 요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단체는 "울산시와 각 구·군에 시민이 평가서 내용을 이해하고 의견을 낼 수 있도록 보완 의견을 제출해달라고 여러 번 요청했으나 시는 주민 공람 절차에 행정부가 포함되지 않는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그러면서 "시와 각 구·군은 법률, 방사선 환경, 원전 설계 전문가 등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시민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평가서 초안이 되도록 보완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경북 경주에 위치한 월성원전 2·3·4호기는 각각 2026년 11월, 2027년 12월, 2029년 2월에 운영 허가가 만료된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