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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뉴스데스크]3년차 교육공무원의 갑작스러운 죽음…노조 "업무과중, 괴롭힘 확인"

작성자새로운닋네임|작성시간24.12.20|조회수1,340 목록 댓글 9

출처: 여성시대 (새로운닋네임)

https://naver.me/x8tSmB3E


최근 전북자치도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행정직 공무원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일이 발생했다. 유족과 공무원노조는 과중한 업무와 행정실장과의 갈등이 고인을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철저한 진상조사 요구에 전북교육청도 감사에 착수했다.

18일 전국공무원노조 전북교육청지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년 차 교육공무원인 A씨(8급)는 도내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자택에서는 고인이 쓴 유서도 발견됐다. 또 고인이 지닌 핸드폰에서 20여개의 음성녹음 파일도 확인됐다. 유서와 녹음파일에는 행정실장과의 갈등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유서와 녹음파일을 통해 2인 행정실 차석으로 근무하던 고인은 평소 감당하기 버거운 업무로 힘들어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게다가 행정실장의 고압적인 말과 비아냥을 늘 감내해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 만큼, 전북교육청은 당장 철저한 진상조사에 나서야 한다. 그리고 사람을 벼랑 끝에 설 수밖에 없을 만큼 심리적인 고통을 준 당사자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근무환경 개선도 촉구했다.

노조는 “전북교육청이 교원업무 경감만을 강조하면서 행정실 직원 대부분 살인적인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2인 행정실이 운영되는 소규모 학교의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교육청이 2인 행정실에 고인과 같은 신규직원을 배치한 것 자체가 큰 문제였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청은 먼저 고인을 추모하고 이 사건으로 힘들어하고 있을 유가족을 위로해야 한다. 또 이 같은 일을 막기 위해서라도 근무환경을 전면적으로 다시 살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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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마요네즈켄 | 작성시간 24.12.20 행정실쪽이면 교행인건가?? 교육공무원 아니지않아? 원문이랑은 상관없긴한데 교사쪽 일인줄 헷갈렸네ㅠ
  • 작성자김멋진민지 | 작성시간 24.12.20 이거 녹음파일 들어봐야해 ...ㅠㅠ........공무원분 얼마나 힘들었을까.....ㅠ
  • 작성자ISTJISTP | 작성시간 24.12.20 녹음 들어보니까 행정실장 히스테리가 너무 심하던데;;;
  • 작성자에이닷과뚜레쥬르스콘 | 작성시간 24.12.20 사다리작업도 2인1조로하는데 학교행정을 2인에게 맡기는것도 웃기다 2인행정실 폐지해라 좀..
  • 작성자바다다다다 | 작성시간 24.12.20 너무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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