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30545?sid=100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폭언을 듣는 등 서울 은평구 소재 충암고등학교 학생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학생들을 위해 풀빵을 준비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역 시민단체 '서대문마을넷' 활동가들은 전날 충암고 재학생들에게 풀빵을 나눠주는 행사를 개최했다.
주민 10여 명은 새벽부터 분주히 움직여 직접 풀빵을 만들었고, 이를 학생들에게 건네며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교실 한편에는 '변함없이 빛날 너희를 응원해' '충암고 재학생들, 여러분 잘못이 아니에요' 등과 같은 응원 문구가 걸리기도 했다.
행사를 준비한 조현 서대문마을넷 활동팀장은 "우리 주위에는 나쁜 어른들만 있는 게 아니며,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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