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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이재명 칭찬에 눈 돌아가고 인정욕구 쩌는 이유가 보이는 성장과정

작성자야구좀잘해봐라|작성시간24.12.21|조회수4,574 목록 댓글 29

출처 : 여성시대 앵그리앵그리흑흑흑


중학교 못다니고 공돌이 하던 시절 고입검정고시 응시사진



https://m.blog.naver.com/snhope/21229099
블로그 글 보면서 발췌


-국민학교 때 찢어지게 가난해서 학교에 곡물 내는 거 못내가지고 변소 똥푸기 거의 전담. 집에선 개비한테 얻어맞기도 함.

1976년-13살 국민학교 졸업과 동시에 성남으로 가서 공장일 시작. 고무회사 모터벨트에 왼손 감겨서 중지 장애 입음. 함석 절단일 하다가 손등 찢어져 뼈 드러나는 사고 2회.

-공장동료 교복 멋져보여서 중학교 다니고 싶다고 했지만 가족 반대로 못감.

1977년-프레스공 일하다 손목 골절. 성장판 손상돼 팔 비틀어지는 장애 (이거랑 형편 비관해 자살시도 2회)

-공장관리자인 대리가 고졸이라길래 자기도 고교 나오면 관리자 될수있겠다 싶어서 검정고시 결심

1978년-야간반 등록해서 일하면서 고입 검정고시 통과

-고입검정고시를 수원에서 보는데 교통편 불편해서 전날가서 하루 자고 시험 보는게 보통이었음. 근데 이재명 개비가 숙박비 아깝다고 시험 당일 새벽에 가라고 함;; (숙박비도 사실 이재명이 공장일 해서 번 돈으로 내는 건데 그마저도 아까워함)

1980년-밤에 공부하는데 애비가 전기세 아깝다고 화장실 백열전구 쓰라함. (눈 침침하다고!!!!!!!)그러고도 대입 검정고시 통과

1981년-대입본고사 폐지되자 대입 학력고사 준비

-8시 30분 출근, 6시 퇴근, 7시 학원수업시작, 11시 학원수업종료, 12시 독서실, 새벽 4시 통금해제시 귀가. 초인적인 생활로 일하며 공부. 이때 압정 박아두고 잠 참으면서 공부함. 독기 미침

-공장 스프레이 작업 때문에 비중격장애. 후각 거의 상실. 이당시 체력장 최하점 받음. 팔 장애로 턱걸이 불가.

-매달 치르는 전국평가대회(전국 수능모의고사 이런 건가봄) 응시생 60만명 중 첫달 18만등->마지막달 1800등 함.

1981년 11월-학력고사 성적 개잘나옴. 체력장을 합해도 서울대학교 1-2개과를 제외하고는 어느 대학 어느 학과에도 합격이 가능하고, 특히 중위권 대학은 등록금 면제외에 수십만원씩의 월 생활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성적 받음.

-성적표 찾으러 수원 가야 하는데 개비가 차비 아깝다고 자기가 출장 갈 때 찾아온다고 함. 이재명은 본인 성적 잘나온거 느껴서 차비 몇백원 아낀다고 늦게 찾는거 싫어가지고 직접 성적표 찾으러 감. (이때 가족들은 이재명이 공부 잘하는지 몰랐고 기대도 안했다함)

-이재명이 학력고사 고득점 성적표 직접 찾아서 룰루랄라 집에 왔더니 개비가 검정고시 성적표랑 공부하던 책들 갈기갈기 찢어놓음. 이유는 지 말 안듣고 차비 들여서 성적표 찾으러 갔다고;;; (내가 다 서러움)

-학점과 상관없이 3학년까지 등록금 면제외에 월 20만원의 생활비 주는 중앙대학교 지원. 법학과 선택

1982년 1월-교통사고 심하게 났는데 보상금 8만원 받고 이돈으로 대입 준비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함. (세상에….)

-중앙대 법대 입학하고 사법시험이라는 제도를 통해 변호사, 판사, 검사라는 사회의 한 주류계층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됨. 그래서 신분상승 하고 싶어서 사법고시 결심

1984년-3학년때 사법시험 1차 합격

-1차 합격하니까 개비가 일하다가 손님한테 자기가 법대 가라고 했다고 아들 자랑하는거 들음. 주변에서 아들 칭찬하니까 개비도 은근 즐기면서 자랑하고 숟가락 얹은거. 이재명 듣고도 모른척함

1985년 7월-사법고시 2차시험 치렀는데, 종합성적은 중상위권이었는데 상법 점수가 39.66으로 과락을 맞아 낙방. (합격할 수 있었는데 한문제를 잘못봐서 긴가민가 엉뚱한답 썻다가 낙방하고 경솔한 자기 자신 꾸짖으며 벽 내리치며 자해;;)

-장애로 군면제.

-3학년때까지만 대학서 생활비 주기로 한거라 4학년은 본인이 돈 대야함. 그때 개비가 돈 털어서 고시원비 내주고 이재명 셋째형한테도 동생 지원해달라고 했다함

1986년-사법고시 1,2차 동시합격 (이때 정원 300명)

-사법고시 준비 중 이재명 아버지 위암 재발. 신림동 거리에서 펑펑 울었다함. 시한부 3개월 판정 받았는데 그래도 더 오래 살아서 사법고시 2차 합격하는 것까진 봤다함. 그리고 그해 이재명 생일에 아버지 돌아가심.




이재명 살아온 거 들여다보면 인정욕구 쩔고 칭찬 받는 거 좋아하는 이유가 있음. 가난하고 학교도 못다니고 공장일 하는데 가족들도 딱히 이재명한테 공부시킬 생각도 없고 기대도 안함. 먹고살기 급급하니까.

근데 거기다가 죽어라 공부해서 서울대도 가능한 점수 받아왔더니 차비 몇백원 쓰고 말 안들었다고 개비가 문제집이고 성적표고 빡빡 찢어버림.

사법고시 합격하고 잘나가는 모습 보여주고 칭찬 받을 일만 남았는데 그해 본인 생일에 개비 암으로 돌아가심. 이 무슨…;

성장과정 자체가 독기 서사 미침. 진짜 내가 다 서러움. 공부해서 사시패스하고 변호사 된 게 용함.


고로 결론은 잘한다 잘한다 칭찬해주면 일 더 잘하는 스타일인듯. 줘패서 일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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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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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해피강와쥐 | 작성시간 24.12.21 진짜.. 왜캐 불쌍하노 ..
  • 작성자끌어올랴 | 작성시간 24.12.21 눈물나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
  • 작성자점박이반지 | 작성시간 24.12.21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2022.11.11~ | 작성시간 24.12.21 ㉻ටㅏ…¿ˀ 『미친†재극⌝ᥣ부대』 모⊑。𝘖𝘕。
  • 작성자+처음으로+ | 작성시간 24.12.22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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