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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기타]유관순열사님에 관한 귀여운 썰

작성자다시 돌아오지마 윤|작성시간24.12.22|조회수41,588 목록 댓글 17
엽기 혹은 진실(세상 모든 즐거움이 모이는곳)

출처 : 순한

 

 

(윗줄 맨 오른쪽이 이화학당 재학 시절 유관순)

 

천안이 고향인 유관순은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경성의 이화학당에서 기숙사 생활을 했다. 

그런데 그런 유관순이 품행에서 낙제점을 받았다는데..

아니 우리 정의로우신 유관순 열사님께서 무슨 품행에 문제가 있으셨길래?!

 

이화학당은 선교사 메리 스크랜턴에 의해 세워진 만큼 기독교 학교였다. 

따라서 매일밤 기도를 하고 잠자리에 들어야했는데

보통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혹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라고 마무리해야 한다. 

그런데 어느날 같은 방을 쓰는 친구 집에서 보내온 명태 반찬이 너무 맛있었던 지라



“명태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라고 끝맺음을 해서 룸메들까지 다 빵 터졌다고 한다. 

 



굴비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라고 한 날도 있다고 ㅋㅋ

덕분에 유관순은 사감에게 딱 찍혀서 품행에서 낙제점을 받게 되었다ㅠㅠ

 

고작 17살의 나이로 옥사하셨는데

저런 일화를 보면 얼마나 평범하고 그저 장난기 많은 우리 주변의 여고딩 중 하나였던 소녀가

열사가 되어야했던 시대를 살았구나 싶어 가슴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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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백곰전문위원 | 작성시간 24.12.22 진짜 소녀인데ㅠㅠ
  • 작성자갸태형 | 작성시간 24.12.22 나는 너무 아기라서 내가 나이가 많아지고 보니까 너무 미치겠는거 17살이 얼마나 아기인지 아니까 ㅠㅠ.. 그냥 아기잖아.. 이제 고등학교 입학한 아기니까ㅜㅜㅜ
  • 작성자탄핵탄핵이다비다 | 작성시간 24.12.22 그냥 10대 소녀잖아... 낙엽 굴러가도 즐겁고 돌맹이만 봐도 즐거울 나이.. 너무 속상하고 슬프다ㅠㅠ
  • 작성자제이슨토드 | 작성시간 24.12.22 너무 귀여운 일화라서 더 눈물난다ㅠㅠㅠ
  • 작성자대원칼국수 | 작성시간 24.12.22 ㅠㅠㅠㅠㅠㅠ 너무 귀여워서 더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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