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선진
사실 2015년 당시 당대표 자리는 정치적으로 “험지” 그 자체였음.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정동영, 손학규, 안철수, 김한길 등 계속해서 바뀌는 체제로 당을 운영하면서 민주계열 정당은 대선, 총선, 대선, 지방선거 등 에서 연달아 패배하고 정치적 기반이 크게 흔들렸던 상태였음.
이런 극악의 상황에서 2015년 문재인이 당대표로 출마하였고,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비전으로 당을 탈바꿈 시킴
결과적으로 20년만에 처음으로, 21세기 들어서는 최초로 민주진영은 여소야대를 만들어냄.
1996년 제 15대 총선이 마지막 ( 신한국당: 139석, 새정치국민회의(김대중): 79석, 자유민주연합(김종필): 50석)
문재인은 당대표 시절, 끊임없는 내부총질 속에서도 당내 결속을 강화하고, 김대중 노무현 이후 지지 기반을 잃었던 민주진영 지지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음.
이를 바탕으로 선명한 야당의 역할을 수행하며, 민주당을 전국 정당으로 성장시킴
따라서 문재인 당대표 350여일간 해낸 업적이 무엇이 있는가? 하면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모든 기틀을 만들었다고 보면 됨.
대표적으로
▶️ 정당법 개정으로 대한민국 정당 역사상 최초로 온라인입당 시스템 만들고 10만 당원 가입 실현
민주당은 저 이후부터 지금까지 현재 가장 많은 당원을 가진정당이 됨
▶️ 혁신안을 중앙위에 통과시켜 민주당 최초로 당헌 당규를 만듬
▶️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개정
참고로 손혜원은 민주소나무당을 밀었는데
당대표였던 문재인이 더불어민주당을 밀었다고 함
그리고 선구안 ㄹㅈㄷ 였다는 것
새정치민주연합 이란 명칭은
참고로 얘네가 만든건데 만들어놓고 망해서 도망감
▶️ 당의 수입, 지출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시작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국민들이 바로 볼 수 있는데, 이때부터 시작한 것
▶️ 당직 인선을 친노를 뺀 전 계파에서 골고루 등용하는 탕평인사 실현
▶️ 공천 과정을 외부전문가와 시스템에 맡겨 계파 청산
그 이전까지는 당대표가 총재 역할을 하면서 공천에 직접 개입했었는데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시스템에 맡김
▶️ 총선 전 인재영입 TF 가동해 총선승리 기틀 마련
문재인 당대표때부터 영입인재를 1호 2호로 불러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신인 정치인들이 관심받을 수 있게 됨.
이외에도
▶️ 디지털 소통위원회 만들어 네트워크 정당 기틀 마련
▶️ '을지로 위원회'를 전국단위 위원회로 격상
▶️ 호남특위 구성,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 통과로 호남정책 지원
▶️ 더불어민주당 사무당직자를 최초로 공채로 뽑아 당직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
등등을 350여일만에 해냄.
이후 문재인 체제 하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2018년 지선, 2020년 총선 4연속 대승을 거둠.
이렇게 전국단위 선거를 4번 연속 이긴 건 헌정사상 전례가 없던 일이었음. 한나라당도 경험하지 못한 일
당시 엄청난 내부총질을 견뎌야했었는데 (너무 스압이라 작게 캡쳐로 넣음)
이렇게 미친듯이 내부총질한 이유는 크게 다섯가지를 볼 수 있음.
1. 탈당파들의 탈당 이유 - 20% 컷오프에 대한 불안과
공포
20퍼센트 컷오프란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가 지지도 여론조사, 의정활동•공약이행, 다면평가, 선거기여도, 지역구 활동 등을 점수로 환산해 현역의원들 중 하위20%를 가려내게 됨. 공천 과정에서 정치 신인에 대한 가산점, 임기 중 중도사퇴한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패널티를 적용하기로 함.
모든 과정은 철저히 시스템화 되어서 결과는 봉투에 밀봉된 채 관계자들에게 전달. 공천 과정에서 당대표를 포함한 그 누구도 감정적이고 사적인 개입을 할 수 없으며 당사자들조차 모든 점수가 합산된 봉투를 받아보기전까지는 자신의 당락을 알 수 없음. 따라서 그 3배수에 가까운 현역의원들이 공천에서 탈락할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느끼고 있는 것.
2. 모든 공천은 시스템으로, 공천권이라는 단어는 어불성설
현역정치인들의 의정활동 성과와 능력이 철저하게 점수로 환산되어서 시스템에 의해 공천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공천권이라는 단어 자체가 무의미해짐.
탈당파들이 문재인에게 공천권을 내려놓으라고 하는 건 어불성설. 존재하지도 않는 걸 어떻게 내어놓나. 시스템에 대한 무지 혹은 거짓 언플임
3. 지금까지 아무도 하지 못했던 공천개혁을 문재인만이 할 수 있었던 이유
탈당파들이 문재인을 기피하는 이유는 문재인이 얄짤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 문재인이 권력에 대한 집착이 없고 사적으로 바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원칙이 세워진 이상 그 어떤 타협도 하지 않을 것임을 모두 알고 있음.
지금까지 정치인들중에 문재인처럼 사리사욕없는 사람이 없었음. 본인은 저렇게 이기는 정당을 만들고 국회의원 불출마할 정도. 그래서 하위 20퍼센트에 들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사로잡힌 의원들이 문재인을 쫓아내려고 했던 것
4. 선거 때 문재인이 필요한 이유
무려 1년 동안이나 끊임없이 당안팎에서 흔들어댔지만, 대권주자로서 문재인의 지지율을 굳건하고 탈당러시가 이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상황. 부동의 야권 지지율 1위인 문재인보고 선거운동 때 뒤로 물러나라는 말은 메시나 호날두를 빼고 벤치나 지키던 후보 선수들이 대신 나와서 경기에 뛰겠다는 것 처럼 허무맹랑한 말.
실제 문재인이 당대표를 내려놓고 총선을 위해 뛰었던 일정표 일부. 비공개 일정까지 합치면 더 많았다고 함
5. 공천혁명 이후 민주당의 변화
시스템 공천은 한국 정치사에서 처음 있는 일. 시스템 공천이 정착되면 계파가 해체된다. 더 이상 공천받으려고 줄 설 이유가 사라짐. 지금까지는 국회의원 본연의 업무보단 공천권을 쥔 사람들에게 잘보이기 위한 로비 에 더 치중할 수 밖에 없었는데 능력있는 정치인들만 살아남을 수 있는 시스템
(하지만 문재인이 청와대로 떠나고 당대표가 연달아 바뀌며 조금 달라졌긴 함)
당대표하면서 가장 힘들았던 시기에 작성한 글들 두고 마무리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887448?svc=cafeapp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5141603?svc=cafeapp
관련 내용 더 자세하게 보려면 이 글 봐줘
문제시 속닥속닥 알려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