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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뉴스데스크]지난가을 왔다 멀리 가버린 ‘미니 달’…실제 달의 분신이었다

작성자좋은걸보고싶은여시|작성시간24.12.23|조회수2,219 목록 댓글 5

출처: 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1174432.html

지난가을 약 두 달간 지구 주위를 돌다 다시 먼 우주로 날아간 미니 달은 실제 달의 분신으로 밝혀졌다.

‘2024 PT5’란 이름의 이 미니 달은 지름 10m로, 지난 9월 말 지구 중력에 잡혀 57일간 지구∼달 거리의 약 10배인 350만∼400만km 거리에서 시속 3500km의 속도로 지구 주위를 선회하다 11월26일 지구의 품을 벗어났다.

미니 달이란 우주를 떠돌다가 지구 중력에 잡혀 일정 기간 지구 주위를 도는 소행성을 말한다. 크기가 작은 데다 이동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우주선이나 로켓 잔해를 미니 달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에 출현한 2024 PT5은 천문학자들이 발견한 다섯번째 미니 달이었다.

미 애리조나 로웰천문대 연구진은 미니 달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1971년 아폴로 14호가 달에서 가져온 표본과 성분이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사전출판논문 공유집 아카이브에 발표했다. 8월16일 로웰천문대의 망원경과 하와이에 있는 미 항공우주국(나사)의 적외선 망원경 시설(IRTF)로 관측한 미니 달의 가시광선 및 근적외선 반사 스펙트럼을 분석해 내린 결론이다. 연구진은 “비슷한 적색 스펙트럼을 가진 일반 소행성들의 경우 올리빈(감람석)이 풍부한 반면, 이 소행성은 휘석이 풍부하다”고 밝혔다.

휘석은 달에 풍부한 규산염 광물이다. 과학자들은 45억년 전 지구와 화성 크기의 천체가 충돌하면서 달이 형성될 때 높은 온도와 압력으로 인해 달에 휘석이 풍부하게 생성된 것으로 본다.

20만년 전 소행성 충돌로 떨어져 나온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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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를 이끈 테디 카레타 박사는 ”아폴로 14호는 달의 고지대에서 주로 암석 표본을 가져왔다”며 “미니 달도 이 고지대에서 떨어져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20만년 전 소행성이 충돌해 2024 PT5를 포함한 숱한 암석들을 우주로 날려보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은 우주에 달의 분신이 많이 있다는 걸 뜻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지금까지 확인된 지구근접천체(NEO) 중 달에서 떨어져 나온 것은 적게 잡아도 16개일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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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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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노누체금지법 | 작성시간 24.12.23 엄마랑 취향이 똑같네
  • 작성자watuwnt | 작성시간 24.12.23 20만년전께 이제 잠깐 왔었넹
  • 작성자수자기 | 작성시간 24.12.23 10미터라니 귀엽군
  • 작성자또조커꺼내네 | 작성시간 24.12.23 어케 알아냇을까 과학자들 대단해
  • 작성자당연함 | 작성시간 24.12.23 오랜만에 왔는데 온김에 좀더 있다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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