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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영화 어스에 대한 해석과 궁예들............txt (스포주의)

작성자흐쌰라흐샤|작성시간24.12.25|조회수11,833 목록 댓글 7




영화의 주요 스토리와

반전 모두가 들어있는 스포글입니다.


스포가 싫으신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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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헷갈라지 않게 캐릭터
이름 소개부터.



주인공 가족



엄마  - 애들레이드
아빠 - 게이브
딸 - 조라
아들 - 제이슨



복제 가족



엄마 - 레드
아빠 - 아브라함
딸 - 움브라에
아들 - 플루토










1. US라는 단어의 중의적 의미.




US는 우리를 뜻하는 단어인 US와
미국을 뜻하는 United States를

의미하기도 함.



별장에서 복제된 가족이
우리도 미국인이야 라는 대사를
치는데 그것으로 US의 중의적
의미를 알 수 있음.



이런 맥락으로보면 복제가족이 왜

우리도 미국인이야 -라고

말했는지 알 수 있음.



또한 이 영화에 대한 확실한 피셜은
아니고 관객들 추측 궁예로
이 영화가 복제인간을 주제로
했지만 실상은 미국내 차별을
꼬집는 영화라는 해석도 있음.



차별받는 이들이 우리도 같은
미국인이야 - 라고 외치는 셈.









실제로 영화 초반에 Hands Across America
캠페인 홍보 TV 광고 문구로
1200만 개의 눈과 1억 9200만 개의 이빨을
가진 자들은 금문교에서 쌍둥이 빌딩까지
뻗어있다고 나레이션이 나오는데

인간의 눈은 한 사람 당 두개씩이니



1200만 을 둘로 나누면 600만이란 숫자가
나오고 이는 현재 미국에 있는
멕시코 불법 이민자 수와 같다고 함.



엄마 애들레이드이 멕시코로 도망가자는
말을 하는 것도 그렇고
이런 추측도 있다는 것..




또 복제엄마의 이름이 레드로
나오는 것이 원래는 미국의
원주민이었지만 이방인 취급으로
차별받고 있는 인디안들을 뜻한다는
해석도 있음!











2. 엄마 정체 대한 복선




영화 엔딩에서야 밝혀지는 엄마
정체! 하지만 눈썰미가 좋은 사람이라면
이미 영화 중반부에 엄마의 정체를
눈치챈 사람도 있을 거임.



그것은 바로 복제 엄마 레드만이
말을 할 수 있다는 것.



다른 복제 인간들은 이상한
괴성으로 서로 소통을 하는데
레드만이 유일하게 제대로된
언어로 말을 함.



이건 복제인간들은 말을 배우지
못하고 할 수도 없지만
레드는 복제 인간이 아니라서
말을 할 수 있었던 것.



그러나 레드의 목소리가 이상하고
말을 잘 하지 못한 것은
트라우마로 인해 후두와 관련된
장애가 생겼다는 추측


(실제로 트라우마로 말이 어눌해지는
병이 있다고 함)



혹은 복제인간들은 말을 못하니
같이 오랫동안 말을 하지 못해서
어눌 해진 것, 그리고 어릴 때 거울의
방에서 목이 졸렸을 때 성대를 다쳤다는
추측 등이 있음.



이와 연관하여 볼때 길을 잃었다가
발견 된 어린 엄마가 말을 하지
못한 것도 설명이 됨.



영화 초반엔 실어증이 온 것처럼
표현이 되지만 실상은 아예
말을 할 줄 몰랐던 것이었음.

그리고 후에 사회화 과정을
거치고 자라나면서 말을 배운 것.









그리고 어릴 때 경품으로 받은
마이클잭슨 스릴러 뮤비 티셔츠도
중요한 복선임.



아는 사람 역시 알겠지만 스릴러
뮤비 내용은 여자친구와 좀비 영화를
보고 나온 마이클잭슨과 여자친구가
 실제로 좀비에게 쫒기는 내용으로
반전으로 마지막 장면엔 마이클잭슨의
정체가 좀비로 밝혀지는 뮤비임.



진짜가 진짜가 아닌 것에
대한 복선이었던 것.







또한 영화 막바지에 해변가 도로에서
제이슨이 레드에게 납치되 사라졌을 때
엄마 애들레이드가 미친듯이 아들 제이슨을
찾으러 다시 거울의 방으로 들어가 복제
인간들이 거주하고 있던 곳을 찾아

내는데 그 깊고 깊은 지하의 공간을

막힘없이 한 번에 찾아 가는 것 역시

일종의 복선이었음.



엄마 애들레이드가 실은 복제인간이었고
그곳에 살았었으니 단번에 너무나도
쉽게 그 지하 공간을 찾아 간 것임.


그리고 복제 인간 딸 움브라에가
나무에 걸려 죽을 때 엄마 애들레이드가
움브라에를 죽이지 못하고 망설이는
듯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역시
자신이 복제 인간이었기 때문에
연민으로 망설인 것.



물론 남편과 자식들이 복제 인간들에게
당하는 상황에선 가족을 구하기 위해
지체없이 복제인간들과 싸웠지만
자신이 안전한 우위의 상황에선 자신도
모르게 연민의 감정이 나온 것으로 추측.











3. 반복되는 숫자 11



시계가 가르킨 시간 11시 11분
성경구절 예레미야 11장 11절
야구 경기 스코어 11 대 11
어린 애들레이드가 유원지에서 경품으로
골랐던 11번 티셔츠 등등
영화에선 계속 숫자 11에 대한
암시가 나옴.



11시 11분 등 1이 4번 반복되는 숫자는
떨어트려서 놓고보면 그냥 1111로
가족들 앞에 나타나는 복제된 가족
4명을 각기 뜻하는 숫자.



그리고 예레미야 11장 11절의 문구는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리니

그들이 피할 수 없을 것이라

그들이 내게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할 것인즉>



피할 수 없는 복제 인간들의

반란을 암시하는 말일 수도 있고

그냥 1111이라는 숫자를 위해

차용한 구절일 수도 있음.












4. 가위



복제 인간들은 무기로 가위를
들고 다님. 이 가위는 두개의 날이
합쳐져야 진가를 발휘하는 도구로
서로 다른 두개의 날이 겹쳐져 하나로
쓰임. 이것은 각각 분리되어 있지만
결국 영혼은 하나인 복제인간과
땅위에 진짜 인간을 뜻하는 암시적
의미가 있는 도구인 셈.



또한 진짜들의 행동을 고대로 따라

할 수 밖에 없고 자기의 의지 없이

살아야 했던 복제 인간들.


그리고 가위는 무언가 자를 때

쓰이는 물건.

간절하게도 진짜와의 연결 고리를

잘라 내고 싶어한 복제 인간들의

의지를 상징하는 물건이기도 함.








5. 제이슨이 해변가에서 본
팔을 벌리고 서 있던 남자.



과거 성경 구절을 들고 있던 남자가
죽어서 엠뷸런스에 실려가고
제이슨은 해변가에서 화장실을
다녀오다가 팔을 벌리고 서 있는
남자의 뒷모습을 봄.



이는 성경 구절을 들고 있던
남자의 복제 인간이며 이 사람이
 복제인간들이 손을 맞잡는 인간띠
캠페인의 시작지점임. 그러니까
손을 잡기 위해 팔을 벌리고 서 있던 것.



과거 Hands Across America 캠페인은
가난하고 굶주리는 사람들을 위해
열린 캠페인이었지만 현재에선
오히려 반대로 가난하고 굶주린 측인
복제 인간들이 인간띠 캠페인
즉 Hands Across America를 벌임.










6. 엄마의 정체를 깨달은 제이슨.



영화 말미 모두 무사하고 엠뷸런스를
타고 다같이 떠남.


운전하는 엄마 애들레이드와
그 옆자리에 앉은 아들 제이슨.


이때 아들 제이슨은 무언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엄마 애들레이드를 바라보다
시선을 거두고 가면을 씀.



이는 엄마 애들레이드의 비밀을
아들 제이슨이 알고 있으며 그럼에도
이를 그저 덮고 가겠다, 모른 척 하겠다는
의미로 제이슨이 다시 가면을 쓴 것임.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지하 공간에서 엄마 애들레이드가
레드와 몸싸움을 벌이며 레드를 죽이고
나서 말을 하지 못하는 복제인간들 처럼
울부짖는 괴성을 지름. 그리고 같은 공간의
사물함 같은 곳에 숨어 있던 아들 제이슨은
그 광경을 모두 지켜 봤음.







납치 되어 오기 전 복제 인간들은
진짜 인간들의 행동을 따라한다는 것을
알아내어 복제된 자신인 플루토를
불구덩이로 들어가게 만들어 죽인
제이슨이니 그 행동만으로 엄마

애들레이드의 정체를 알아 챈 것임.




해서 엄마  애들레이드가
숨어있던 제이슨을 찾아내 껴안았을 때
제이슨은 엄마 애들레이드를 같이
껴안지 않음.








7. 수갑




영화 상 자막으론 그림자로
번역되었지만 실제로는 tethered 라고
자신을 밝힌 레드.


tethered, 즉 묶인자들, 묶인사람들이란

뜻인데 이 뜻이 그림자라는 단어보다 더

애들레이드와 레드의 관계를 잘 설명해주는

단어가 아닐까 함.아무튼 이렇게 묶인

자들이란  단어와 연관해 볼때 레드가

엄마 애들레이드에게 수갑을 채운 것은

실제로 애들레이드가 복제 인간, 즉 묶인자들

출신이었기 때문. tethered = 묶인자들.



그리고 과거 복제인간이었던
애들레이드가 진짜 애들레이드(레드)를
목을 졸라 기절시켜 지하 공간으로
데려왔을 때 수갑을 채워 못 움직이게
한 것에 대한 복수 같은 개념으로

볼 수도 있을 듯.










8. 토끼



영화 초반에 토끼장 속의 토끼를
오랫동안 보여 준 이유가 있었음.

토끼는 복제가 어려운 동물이었는데
오랜 연구 끝에 실제로 복제에 성공했다고 함.


그리고 영화 초반엔 모두 벽면의

토끼장 속에 갇혀 있던 토끼들이었지만
영화 후반부엔 모두 토끼장을 나와
지하 공간에 자유로이 풀어져 있는
토끼들.



고로 토끼 = 복제 인간
뭐 이런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것.


물론 영화 상에선 복제 인간들의

주식으로 표현되고 있지만..






9. 수많은 지하 통로



영화 초반 나레이션으로 미국엔
버려진 수많는 지하 통로가 있지만
대부분 그 용도를 모른다는 식의
멘트가 나옴. 이는 그 용도를 모르는
수많은 지하 통로가 복제 인간들이
있는 곳임을 암시하는 것이며
영화 마지막 장면에 산을 넘고 넘어
끝도 없이 어이진 복제 인간들의 인간띠
행렬의 규모로 봤을 때 복제 인간의 수는
어마어마하며 미국 전역에 분포되어
있음을 유추 할 수 있음.







10. 조라와 옴브레아의 이름 뜻



딸 조라의 이름 뜻은 슬라브어로

빛이라는 뜻이고 조라의 복제인간인

옴브레아의 이름은 프랑스어로

그림자라는 뜻이라고 함.






11. 복제 기족들의 첫등장



복제 가족들이 별장에 처음 나타났을 때

서 있던 순서는 애들레이드 가족의

차 뒤에 유리에 붙어 있던 네명의 가족

스티커와 같은 순서라고 함.










해석과 궁예 글이니 이것이

다 진실이고 감독의 의도 ㅇㅇ

라는 글이 아닙니다.


말그대로 추측과 해석 그리고

이런게 아닐까? 하는 궁예들임.

재미로 봐주시고

오해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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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물들어진 | 작성시간 24.12.25 진짜 어스 너무 재밌게 봄 ㅠ ㅠ 개인적으로 겟아웃보다 재밌었어
  • 작성자think를 해! | 작성시간 24.12.25 존잼
  • 작성자디파잉그래비티 | 작성시간 24.12.25 볼때는 진짜 무서웠는데 해석 찾아볼수록 너무 잘 만든 영화인듯....
  • 작성자뭉코기 | 작성시간 24.12.26 new 2번 마지막 문단은 모든 복제인간들에게 느끼는 연민보다는
    본인에게 닥친 상황이 달랐더라면 저 아이들(복제인간)이 어쩌면 내 아이들이 될지도 몰랐을 일이니까 라고 봤어
    그래서 딸이 나무에 걸려 죽을때도 안타까워 했고 아들이 불속으로 들어갈때도 울부짖은거ㅜ
  • 작성자지를까 | 작성시간 24.12.26 new 영화 다시 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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