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태원, 시청역, 강남역 이런거는 의미없냐면 이게 수도권의 권력임. 왜냐면 수도권은 이미 기득권이고 지역권력이 쎄고 이미지가 구축되어있음. 그래서 그 네이밍이 생긴다해도 이미지에 크게 타격없음
이태원도 당시에는 피해를 많이봤지만 얼마전에가니까 활기 다시 찾고 바글바글하더라.
(참고로 당시 이태원도 네이밍바꾸자는 의견많았음)
근데 비기득권을 지칭하는 단어로 어떤 사건을 네이밍하면(지방, 여자, 흑인, 지방, 노인, 장애인, 성소수자) 안좋은 이미지가 콱! 박혀버리고 나중엔 그게 비하발언으로 쓰여버림. 심지어 영구적일 수 있어
당장 시청역! 강남역! 하면 사고부터 생각나지않고 그 근처 핫플 맛집 활기찬 사람들, 출근하는 직장인이 생각나지않아? 이미 강력한 지역권력과 브랜드를 갖고있어서 회복력이 빠른거임
근데 무안이라하면 벌써 그 사건부터 생각나지않아? 태안도 어때? 원인이 뭔지는 알빠고 기름유출사건만 생각나지? (참고로 원인은 삼성 ..ㅋ)
대표되는 이미지가 없는 약자는 그래. 그리고 그렇게 대표된 이미지는 지우기도힘들어.
그래서 언어는 약자, 피해자, 소수자를 먼저 배려해서 쓰여야함
심지어 이번건 약자가 너무 확실하게보여 (태안이 생각남)
인천이었다면 인천공항사건이라고 쓰지도 못할망정 썼더라도 인천공항은 큰 타격 안 받을거임
언어의 선택은 표현의문제를 넘어서 사회적영향을 미치는 거를 꼭 인식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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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