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수요일)부터 방영된 SBS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 출연하는 유승호가 극 중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서진우를 연기하며 과잉기억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과잉기억증후군이란 무엇일까.
과잉기억증후군이란 자신에게 일어난 거의 모든 일을 모두 기억하는 증상을 말한다. 학습 능력이나 암기력과는 관련 없이 자신에게 있던 일을 기억하는 '자서전적 기억'을 의미한다. 일종의 기억장애로 분류되는데, 2006년 영국의 질 프라이스라는 여성이 최초로 과잉기억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2006년, 뇌과학 분야 학술지인 '뉴로케이스'에 제임스 맥거프 박사가 질 프라이스의 사례를 연구한 결과가 게재됐다. 연구팀이 질 프라이스의 뇌 기능을 연구한 결과, 학습·암기력 등 다른 인지 능력은 보통 수준이었으나 기억의 인출을 담당하는 뇌 영역이 일반인들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일반인은 과거의 기억을 뇌의 우전두엽에 저장하는데, 질 프라이스는 우전두엽과 좌전두엽 모두에 저장했다. 그러나 이것이 과잉기억증후군의 결정적인 원인은 아니며,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모든 일을 기억하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인간의 감정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 기쁜 일, 슬픈 일 등은 기억으로 남지만 그 순간 느꼈던 감정까지 온전히 다시 느끼기는 힘들다. 그러나 과잉기억증후군이 있는 경우 과거와 함께 감정까지 되살아난다. 때문에 나쁜 기억으로 인해 현재의 삶에서 심리적으로 고통받는다.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는 치매도 불행하지만, 모든 기억을 잊지 못하는 과잉기억증후군도 누군가에겐 큰 불행이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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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5.01.03 헐 나 저 드라마 봤는데 실제로 있는 증후군이었어…? 물론 저 남주는 좀 뛰어나긴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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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5.01.03 나도 좀 저래. 기억 너무 잘나고 그때의 감정도 기억나. 친구들한테 학창시절에 있던얘기하면 다들놀람ㅠ 유치원때 내 생각이나 감정도 생각날정도... 장점은 공부하거나 업무할때 도움되고 여행갔을때같은 좋은 기억도 생생한거고
단점은 안좋은기억도 너무 잘나고. 남이 몇년전 잘못한일도 기억나서 혼자 뒤끝이 생기고 예민해짐. -
작성시간 25.01.03 그 남자의 기억법 남주도 저 증후군이였잖아 반면 여주는 큰 기억 하나를 상실했고.. 그남기 재밌음 왓챠에 있어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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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5.01.03 기억하는거+감정까지 동기화된다니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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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5.01.03 저랬는데 코로나 함 걸리고 없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