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v.daum.net/v/20250205112747651
미국 20대 여성이 헬스장에서 에너지 드링크를 마셨다가 심정지를 네 번이나 겪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4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자스민 가자(20)는 작년 11월 남자친구와 함께
헬스장에서 운동 중 에너지 드링크를 마셨다.
그런데, 음료를 마신 후 이상한 느낌이 들더니 코피를 흘리고 바닥에 쓰러져 발작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남자친구는 곧바로 구급대원을 부르고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했다.
구급대원의 응급조치가 있었지만, 가자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까지 네 번의 심정지를 겪었다.
병원에서 의료진은 여러 검사를 진행했지만,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
의료진은 이식형 제세동기를 삽입해 이후 생길 수 있는 심정지를 방지하기로 했다.
가자는 2주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그는 “심장이 5분 정도 계속 멈췄다고 들었다”며 “원인이 될 만한 심장 질환은 알아내지 못했지만,
에너지 드링크가 자극을 줬을 것이라고 추정 중이다”라고 했다.
에너지 드링크를 많이 마시면 카페인이 다른 성분과 결합해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실제로 영국 세인트토마트 병원에 따르면
매일 네 캔의 에너지 음료를 마신 21세 남성이 심부전에 이르렀다는 보고가 있다.
이 남성은 병원에 입원하기 3개월 전부터
극심한 숨 가쁨과 무기력감을 느끼며 대학 공부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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