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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더 폴 감독 : 시나리오 작가 구함 연령제한 有 만 4세~만 4세 반 만관부@@

작성자만점핑|작성시간25.02.15|조회수44,171 목록 댓글 309

출처: 여성시대 만점핑

여시 : 이게 뭔소리야


??? : 아뇨 제대로 들은거 맞아요



여기 한 미친놈(positive)이 있음

: 나 그냥 미친놈 아님
나 한 번 믿어봐요



이 사람의 이력은 이러함

R.E.M. - Losing My Religion MV (1991)

뮤직비디오 감독을맡아
미국의 엠넷같은 음악전문채널 MTV 시상식
시상식 9개 부문 후보, 6개 부문 수상

최우수 감독상 (Best Direction)
올해의 비디오 (Video of the Year)
최우수 그룹 비디오 (Best Group Video)
최우수 예술 감독상 (Best Art Direction)
최우수 편집상 (Best Editing)
최우수 혁신적 비디오 (Best Breakthrough Video)



🗣️ : 죽인다;; 이런거 또 언제합니꺼?
??? : 저 감독 불러. 진행시켜.


: 💰야 우리 광고도 좀 찍어줘봐 💰


공포영화인데 스틸컷 미감 뭐에요


그리고 영화 <더 셀>의 감독
타셈 싱임

타셈 : 봤지 나 그냥 미친놈 아님
난 언젠가 내 영화를 만들거임



타셈은 여러 대기업에서 찾는
성공한 상업광고, 뮤비의 연출자이자 영화의 감독이었음
19년간의 광고 촬영 등으로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언젠가 본인의 영화에 담을 곳을 점찍어둠

히야

타셈 : 개멋있다 ;; 내 영화에 꼭 담아야지


그 외에도 타셈의 아이디어 수집은 이랬음



광고 촬영 중 한 번은 두 개의 섬이 인접한 지역에 감

그중 한 섬엔 코끼리가 있었음

근데 다음날 보니 코끼리가 없던 옆 섬에
코끼리가 나타난거임

!!!!!!
뭐야 끼리헴 누가 옮김??

내가 갔지롱

타셈 : 헐 코끼리가 수영도하네
저것도 내 영화에 넣어야겠음


: 16살 오도바이 사고나서 못 걸었을 때도 힘들었음
그것도 넣어야겠다




그렇게 하나 둘 쌓인 조각에 짓눌리는 것 같았던 타셈은 영화를 만들어야 숨을 쉴 것 같다는 생각을 함
.
.


투자자를 줄곧 찾던 타셈

투자자 : 헤이 타셈, 무슨 영화 만들거임
시나리오 줘보셈

: 제가 만들려는 영화는 여기에 들어있습니다

엥 웬 나무상자


잡동사니가 든 나무상자를 내민 타셈


투자자 : ????

: 시나리오는 아이를 찾게되면 그 아이가 만들겁니다

투자자 : ????
.
그럼 몇개국에서 촬영할거임?

: 그건 저도 모르겠습니다

투자자 : 도대체 어떡하라고, 어떻하라고, 어떡콰라고;;;

돈은 얼마 필요하고 뭔데 이거
상업성이 있는지는 어떻게 알라는건데


이 영화는 후에 배급때 할리우드 ㄱㅅㄲ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찍혀 어려움을 겪었는데 투자때의 어려움만큼은

살짝 알 것도 같아 기부를 하면 했지 투자는..



그래도 이를 도운 친구들이 있음

: 이 분이 예술영화 투자도 한다는데 만나보실?


타셈처럼 뮤직비디오 연출도 했었던
영화 Her의 스파이크 존즈 감독과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데이비드 핀처가
어떻게든 투자자를 구해주려했지만 그 많은 미팅에도 거절당함ㅠ

프로듀서 : 그.. 아이라도 구해야 할 것 같은데..

: 아무나는 안됨
4살부터 4살 반까지만 가능함


이 구체적인데 불분명한 조건은 무엇?


그 이유는 이러함


세계 곳곳에 촬영을 하며 다닌 타셈은 아이들이 있는 곳에 가면, 사람을 시켜 실험을 함 (주로 가족을 부려먹음)

: 멀리서 애들좀 카메라로 찍어봐
그리고 애들이랑 말도 좀 해보고

.
.
.

(쫑알쫑알)
(와글와글)
(재잘재잘)

아이들이 이야기를 듣고 호응하는 모습을 본 타셈은 원하는 아이를 특정하게됨

: 4살 정도면 뭘 모르지만 가능은 할 것 같네
5살은 불과 1년이지만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걸
9살은 오… 최우수 배우감이야 안 돼

4살에서 4살 반이 좋겠어


타셈은 영화를 다큐 방식으로 촬영하길 바랐는데,
아이들이 성장하며 세상에 대해 알아가고, 말이 늘수록 연기에 가까워진다고 생각했음

그렇게 아직 말에 서투르고 천진한 아이를 찾았음
무려 9년 동안



그러다 찾은아이는

바로 카틴카 언타루


타셈 : 근데 5살 반? 근데 5살 같지않고 왜 다르지?


카틴카는 5살 반인 아이였지만, 루마니아 아이여서
모국어가 영어가 아니라 의사표현에 서툴렀던 것


타셈 : 지금이다! 지금을 놓치면 안 돼!!!!!
앞으로 1년이면 저 아이 영어는 유창해질거야
그 전에 찍어야해!!!



투자자를 못 찾았지만 타셈은 뭐다?
대기업이 찾는 연출, 광고로 성공한 감독이다
자비로 영화를 찍기로함

정말 아이를 찾자마자 급물살을 탐



🤦‍♀️: 집 빼고 다 팔아서 영화를 만들겠다니 제정신임?


이무렵 타셈의 여자친구도 그를 떠남


타셈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치만 결혼자금까지 털어쓰면되니 럭키비키잖아


마치 영화를 만들라며 악마가 속삭이는 것 같았다고함



그렇게 인맥과 전재산을 총동원해
영화 <더 폴>을 만들게 됨

가로등을 지우는 정도의 작업만 할 뿐,
무언가 CG로 만들지 않고 차라리 오래된 방식으로

돈이 많고 바보같은 사람이나 할 법한 선택인데
그게 타셈 자신이었다함


여시 : 근데 이 소녀가 귀여운건 알겠는데
시나리오는 어떻게 됨???



더 폴은 액자식 구성임

현실, 병원에서 남자 주인공 로이가
꼬마 알렉산드리아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면

환상 속 이야기가 펼쳐짐


그런데 다들 이게 액자식 구성일거란건 알았어도
병원 장면을 먼저, 시간의 흐름에 맞게 찍었으며

환상 속 로이

그 환상이야기에 로이도 나올거라는건 로이역 리페이스와 극소수의 관계자만 알았고 그 외는 다 못걷는줄 앎

로이는 현실 장면 찍을때 촬영장에 이러고 다님
덕분에 올 때 지하철도 금지



여시: 뭐야 어떻게 그래?? 다 속음?
리페이스 유명하잖아!

호빗 시리즈 중
마블 시리즈 중

스란두일, 로난 역 등 지금은 넘나 유명한 리페이스지만
당시엔 그는 트젠 역할 하나 한 무명배우였음

궁금할까봐 가져옴ㅋ



그렇게 촬영장의 대부분은 리페이스를 정말 하반신 장애인으로 알았고, 이후 속인것에 매우 분노하고 영영 용서하지않은 관계자도 있다함



이 모든건 카틴카의 이입을 위한 것

카틴카가 영화라고 생각하지 않도록 조명도 카메라도 다 숨기고 커튼으로 둘을 분리한 채 촬영을 했고

카틴카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워도 다시 찍지 않음
그저 리페이스가 고개를 살짝 틀어서 조명을 받게 할 뿐
그 노력들이 모여 영화속 카틴카의 반응은 찐반응


대본에 (알렉산드리아가 놀란다) 이런거 없이 정말 놀람

깜짝


카틴카가 진짜 겁먹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장면 찍고는
타셈이 카틴카, 카틴카 엄마와 이틀동안 소풍을 다녀와
촬영에 다시 복귀했다고.


여기서부터 되게 많이 스포
예매를 해둔 사람은 보고 돌아올 것을 추천함



Are you trying to save my soul?
이 대사가 나오는 타셈과 많은 사람들의 최애장면에서

알아듣지 못하고 배시시 웃음으로 떼우려는 카틴카에
리페이스가 끈질기게 묻는 것 또한 실은 애드립



그리고

모르핀 장면 또한 카틴카로 인해 다시 태어남


원래라면 이랬음

👱‍♂️ : 이거 읽을 줄 알아? 모르핀 좀 가져다줘
👧: 모르핀…
.
.
여기요!

두둥

👱: 아니 너무 조금이잖아 이게 최선이었니?;;;;;




그러나 카틴카는


카틴카: M-O-R-P-H-I-N-3 (쓰리)!!

라고 읽고,

타셈 : 미친 저거야!!!!!! 쏘 지니어스!
당장 대본 바꿔!!!


그렇게 로이는 환장하고 우리는 웃는 그 장면이 나오게됨

: 쓰리라고 쓰여있어서 쓰리라고 읽은것이온데
왜 홍시맛이 나냐고 하시면…


알렉산더 대왕이 물을 버린 이야기도

실은 얘네들이 다 못마시니까 버린건데

카틴카 생각에 few, 몇 안되는 병력은 한 이만큼?

조금씩 나눠마시면 되지, 바보같다한 카틴카에
그걸 영화에 반영함


그리고 타셈의 머릿속에 있던 장면들은 영화속 장면이 됨

코끼리는 수영을 못하는 무법자의 섬 탈출 방법이되고

미팅때 가지고 다니던 박스는 카틴카 손에

잡동사니도 그대로



아이라면 할법한 행동이나 상상도 녹여냄

얼음핥기

왼눈 오른눈 양안 췍~

지도를 먹자 몸에 나타난다던가

주변인물들을 환상속 인물로 떠올리는데

현실에서 본 방사선사를

환상속 적으로 떠올린다던지

이놈들이 칼을 가는 장면에선 얘네도 얼음을 핥음

왜냐고?? 그냥 얼음은 핥아보고싶은거니까


타셈 : 어린이의 입장에선 당연한그그등요




점 찍어둔 촬영지도 방문

찬드 바오리, 인도 아바네리
구눙 카위, 인도네시아 탐팍시링
메랑가르 요새, 인도 조드푸르
인도 자이푸르 지역의 궁전 시티 팰리스
튀르키예 이스탄불 지역의 모스크 아야 소피아
인도 아그라 지역의 악바르 묘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동물원
나미비아 소수스블레이 사막
인도 타지마할
히말라야 판공초



타셈 : 이 영화는 제 아기입니다
전재산으로 만들었어요

타협하지 않는 예술가,
아무도 하지 않고 어려운 선택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개봉 방해까지 겪었지만 다른 예술가들에게 귀감이 되고
시간이 흘러도 잊혀지지않고 마침내 사랑받음



오타쿠 : 사실은 첫눈에 사랑하게 됐는데, 옛날에 봐도 그랬을건데, 왜 이제야 나에게 와……




타셈은 SNS를 안 하지만 소속 스튜디오의 홈페이지가 있는데,

토요타 Upstream (2021)
BMW Unbridled Joy (2014)
레이디 가가 911 (2020)
소니 Sound & Vision (2013)
토요타 Thin ice (2018)
더 폴 (2006)


아마도 아끼는 작업물 모음인듯 한데 여기에도 있음
아무래도 그의 아기니까 ^^



그의 아기가 재개봉 두달이 되어가는데도 주말이면 영화관이 가득차고, 영영 내려간줄 알았다가도 좀비처럼 관이 생기는데 영화관에서 보는거 추천하며 이만 줄임 빠~




그의 아기의 흥행 및 방해공작을 알고싶다면 이 글 참고!



이 글은 GV때 들은걸 간직하고 나누고자 작성함
불펌도 ㄱ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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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나 왔네 형. | 작성시간 25.03.16 이거 보고나서 귱금해서 오늘 아침 조조로 영화 보고옴 고마우ㅏ
  • 작성자알리랑 | 작성시간 25.04.08 이거 진짜 극장에서 안 봤으면 후회할 뻔했어... 너무 좋았어 그리고 카틴카 연기 아닌 것 같은 모먼트들이 매우 많았어가지고 ㅋㅋㅋㅋ 역시
  • 작성자집바질냥 | 작성시간 25.05.17 이거 보아가 유튜브에서 찹던 그영화맞어?? 빨간천 키워드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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