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1060851
20대 이주노동자가 농장 기숙사에서 홀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됐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2시쯤 전남 영암군 한 농장 기숙사에서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 A씨(28)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이 발견했다. 경찰이 현장 주변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한 결과 이렇다 할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등 지역 노동·인권 단체들은 A씨가 숨진 이유를 두고 이주노동자 사이 직장 내 괴롭힘을 꼽았다. 단체는 A씨가 같은 국적인 팀장 B씨로부터 오랜 기간 폭언·폭행을 겪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단체는 'A씨가 제때 일을 마치지 못할 때마다 B씨가 밀치거나 폭행하고 포크로 찌르기까지 했다'는 취지의 동료 대상 진술·녹취를 확보했다. A씨에게 일감을 몰아주면서 쉬는 시간도 보장하지 않았다는 진술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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