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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까지는 인간 삶의 실존, 꿈같은 무형의 철학적인 것들에 주로 생각했음. 소설 한 문장 읽으면서 음미하고 철학적인 고민들 친구와 나누고.....
근데 지금 1년 넘은 자취직시인데 나도 모르게 개 현실적으로 변함. 회사다니고 집안일하고 인맥 늘리고 건강도 챙겨야하는 바쁜 일상에 업무 특성상 매일 뉴스봐야하고, 자취하니 내집마련이 더 와닿아서 재태크 방법, 집값 등 매번 확인하니... 이제는 소설은 노잼이고 재태크 영상이 더 재밌음.
지금은 실존이나 현재에 대한 괴로움을 고민하는게 시간이 아까워. 현재를 즐기기에도 삶은 짧다고 느껴짐...
그리고 소설 문장들 음미하는 것 아직도 좋긴 한데 예전처럼 벅차오르는 그 느낌, 그리고 그림그리면서 느끼는 그 몰입의 희열 같은 것이 사라져서 아쉬워.
이렇게 회색빛의어른이 되어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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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