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아니더라도
회사 업무상, 거래처상 밥 먹게 되는 경우도 있잖아? ㅋㅋ
그러면 대체로 화장실 다녀오는 사이에 상대가 계산까지 하잖아
그럼 난 부랴부랴 외투 입으며 서두르게 되는데
이때 순간 가방 들어주는 척 하면서(난 전혀 들어달라고 하지도 않음) 가방 브랜드 뭔지 보려고 눈알 굴리는 거 여러번 봄;
그리고 대화 중에 은근슬쩍 자산이나 사는 집(아파트인지 빌라인지)도 떠보고.. 가좍 정보도 수집하려고 들어
부모님 아직 일하시냐~ 은퇴하셨냐~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소개팅이 아닌데도
30대 남자들 진짜 노골적이더라
그게 또 다 보여서 뭐랄까... 글로 설명할 수 없는 불쾌한 기분이 들어
아 쓰다보니 종종 외투 옷걸이로 제가 걸어드릴게요 하면서 옷 택 보는 것도 생각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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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