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리리짱)
“모악산 다녀오겠다”며 집 나선 50대…실종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
모악산.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 김제시 등에 걸쳐 있는 모악산(해발 793m)에 등산하러 간다며 집을 나선 50대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전북경찰청은 이날 오후 1시쯤 모악산 정상 근처의 천일암 인근에서 숨진 채 쓰러져있던 A 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사는 50대 A 씨는 전날 오후 5시쯤 "모악산에 다녀오겠다"고 말하고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았다.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전날부터 등산로 주변을 수색 중이었다.
경찰은 평소 심장 질환을 앓던 A 씨가 등산하다가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